[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해임 가능성이 대두된 선덜랜드 마틴 오닐 감독(60)이 레딩전 승리로 한시름 놓았다.
오닐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레딩과의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3-0 대승하며 경질 위기에서 벗어났다. 리그 5경기 만에 거둔 승리로 팀을 강등권(15위) 밖으로 건져냈다. 그는 "운명을 바꾸기에 중요한 승점 3점"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오닐 감독은 이날 경기 전까지 마음 고생이 심했다.
지난 11월 한 팬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상에 사실인양 '오닐 감독이 경질됐다'는 정보를 흘려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11월 18일 풀럼 원정에서 3-1 승리 후 잠잠한 경질설이 리그 4경기 연속 무승하자 다시 불거졌다. 일부 홈 팬은 경기장에 '오닐 감독 사임하라'는 피켓을 높이 들었다.
전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이자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앨런 시어러가 한 신문 컬럼에 "레딩전 승점 3점이 오닐 감독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고 적은 것이 쐐기를 박았다.
오닐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 "나는 선덜랜드를 이끌 최적의 감독"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감독의 거취는 팬이 결정한다"는 빌 앨리엇 구단주의 방침에 따라 팬심(心)을 잃은 그가 강등권팀을 상대로도 승리를 이끌지 못한다는 건 곧 경질을 의미했다.
다행히 홈 팬 앞에서 대승을 거뒀고 그의 선덜랜드 감독 생명도 연장됐다.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16일 맨유 원정을 떠난다. 이 경기까지 잡아야 상승 곡선을 탈 수 있다. 맨유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3-2로 꺾으며 선두를 질주중이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이연수 기자
오닐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레딩과의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3-0 대승하며 경질 위기에서 벗어났다. 리그 5경기 만에 거둔 승리로 팀을 강등권(15위) 밖으로 건져냈다. 그는 "운명을 바꾸기에 중요한 승점 3점"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오닐 감독은 이날 경기 전까지 마음 고생이 심했다.
지난 11월 한 팬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상에 사실인양 '오닐 감독이 경질됐다'는 정보를 흘려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11월 18일 풀럼 원정에서 3-1 승리 후 잠잠한 경질설이 리그 4경기 연속 무승하자 다시 불거졌다. 일부 홈 팬은 경기장에 '오닐 감독 사임하라'는 피켓을 높이 들었다.
전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이자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앨런 시어러가 한 신문 컬럼에 "레딩전 승점 3점이 오닐 감독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고 적은 것이 쐐기를 박았다.
오닐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 "나는 선덜랜드를 이끌 최적의 감독"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감독의 거취는 팬이 결정한다"는 빌 앨리엇 구단주의 방침에 따라 팬심(心)을 잃은 그가 강등권팀을 상대로도 승리를 이끌지 못한다는 건 곧 경질을 의미했다.
다행히 홈 팬 앞에서 대승을 거뒀고 그의 선덜랜드 감독 생명도 연장됐다.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16일 맨유 원정을 떠난다. 이 경기까지 잡아야 상승 곡선을 탈 수 있다. 맨유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3-2로 꺾으며 선두를 질주중이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