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프랑스 대표팀 대표 공격수인 카림 벤제마(26, 레알마드리드)의 입지가 심상치 않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레퀴프가 7일 '벤제마가 프랑스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를 계속 해야 하는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8%는 "더 이상 벤제마는 우리 팀에 필요 없다"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19%만이 벤제마를 옹호했다. 이는 벤제마에 대한 팬들의 무너진 신뢰 때문이다.

벤제마는 6일 열린 독일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매우 부진했다. 블레이즈 마투이디(26, 파리생제르맹)가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때 키커로 나서 골대를 맞춘것이 전부였다.

큽럽에서의 활약도 부진하다. 올 시즌 벤제마는 리그에서 5골만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같은 시기에 12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벤제마의 현재 상황은 심각하다.

홈에서 26년 동안 독일에게 패한 적이 없었던 프랑스는 이날 독일에 1-2로 패했다. 그래서 프랑스팬들의 벤제마에 대한 실망이 더 큰것이다.

벤제마가 예전의 모습을 다시 보여 프랑스 팬들의 사랑을 다시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