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판 페르시 세리머니 엄청났다”
입력 : 2013.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이 무득점에서 벗어난 로빈 판 페르시의 모습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판 페르시는 지난 1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 후반 20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했다. 지난 2월 10일 에버턴전 이후 10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15일 판 페르시의 골에 대해 퍼거슨 감독이 반가움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모든 공격수들 오랫동안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골에 대한 기억을 잊으면 부진에 빠진다. 그러다 골을 넣으면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다. 판 페르시가 넣은 페널티킥은 완벽했다. 그는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판 페르시의 많은 득점을 기대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판 페르시가 골을 넣고 내게 달려와 안길 때 거의 날 죽이려 했다. 그는 내 나이를 잊은 듯 했다. 그것은 선수들과 팬 모두가 함께 하는 엄청난 세리머니였다. 모두가 그의 득점을 축하했다”고 판 페르시의 득점 당시 에피소드도 덧붙였다.

판 페르시는 당시 세리머니에 대해 “정말 오랜만에 터진 골이었고, 팀원들 모두와 함께 기뻐하고 싶었다. 내가 부진할 때도 선수들 모두가 나를 믿고 지지해 주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사진=ⓒ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