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케로니 강력 요청… 日, 우루과이와 평가전
입력 : 2013.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이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의 요청으로 남미 챔피언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벌인다.

16일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일본은 오는 8월 14일 미야기현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불러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 일본은 2008년 8월 20일 이후 5년 만에 우루과이와 경기하게 됐다.

우루과이전은 자케로니 감독이 바라면서 이루어졌다. 그는 일본축구협회에 “우루과이는 개인과 전술이 높은 수준이다. 우리의 성장을 위해 중요하다”며 요청했었다. 일본축구협회는 자케로니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여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추진해 이날 경기하기로 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이번 경기를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과 함께 동일본 지진 피해 이재민들을 돕는 경기로 삼기로 했다. 경기가 열리는 미야기현은 2011년 동일본 지진 피해가 일어난 지역이다.

우루과이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4위, 201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한 남미의 강호다. 그러나 현재 월드컵 예선에서 3승 4무 4패 6위로 고전 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7위이며 리버풀에서 뒤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 나폴리의 에딘손 카바니의 공격진은 세계 정상급 파괴력을 자랑한다.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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