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분데스 홈피,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르네상스의 중심''
입력 : 2013.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의 르네상스를 이끌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혼자 2골을 터트리며 강등 싸움을 벌이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에 귀중한 승리를 안긴 지동원(22, 아우크스부르크). 그를 향한 독일 내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지동원은 지난 14일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서 각각 시즌 2, 3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2연패를 끊어냈다. 이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 역시 승점 3점을 보태며 1부리그 잔류의 희망을 다시 살렸다.

이에 대해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의 르네상스를 열어가고 있다"고 전하며 "지동원의 2골로 인해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1부리그에 잔류할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고 칭찬했다.

이어 사무국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지동원과 구자철을 가리켜 "이미 2011아시안컵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많은 득점을 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두 한국인 선수가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29라운드 현재 승점 27점으로 리그 16위에 랭크되며 잔류 마지노선인 15위 뒤셀도르프(승점 30)를 승점 3점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아직 시즌 종료까지 5경기가 더 남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전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는 20일 리그 7위의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와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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