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위, ''관중 증대위해 경기시간 증가 유도''
입력 : 2013.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이하 심판위)가 이번 시즌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설명하며 공정한 판정을 약속했다.

심판위는 22일 오후 2시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2013 K리그 전임심판 교육 및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되는 가이드라인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운택 심판위원장은 "올해 심판위원회의 목표는 관중들이 경기장에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를 빨리 진행하고 관중들에 수준 높은 경기를 서비스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심판위는 이번 시즌 새로 도입된 베니싱 스프레이, 동영상 사후징계, 골키퍼 6초룰, 통신장비 사용, 심판평가제, 헤드셋 사용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직접 사용해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위원장은 "스프레이 사용(9.15m)은 선수들이 빨리 제자리를 찾게 만들어 관중들의 지루함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의지다. 또한 사후징계는 퇴장성 반칙에 대해 올바른 판정을 하기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 도입된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시즌 새로 도입된 가이드라인과 장비로 인해 실제 경기시간은 56분 32초로 24초가 증가했고 프리킥 득점 비율, 프리킥 득점 등이 지난 시즌보다 증가하는 효과를 봤다.

이와 함께 2013 브라질 컨페더레이션컵에 적용되는 호크아이(골라인 판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계획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씀을 못 드린다. 개인적으로는 골 장면들이 순간적으로 발생하고 인간의 능력으로는 12cm에 걸렸는지 안 걸렸는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도입이 되면 좋겠지만 재정상의 어려움도 있다"며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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