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해 보였던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가 리버풀과 연결되며 이적 시장에 큰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과 비르츠의 만남이 최근 영국에서 이뤄졌다. 맨체스터 시티 역시 그의 가족과 협상 중이지만, 현재로선 리버풀이 가장 앞서 있다”고 전했다.
충격적인 반전이다. 비르츠는 당초 바이에른 뮌헨행이 거의 확정된 분위기였다.

‘빌트’의 토비 알트셰플 기자와 크리스티안 폴크에 따르면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뮌헨의 명예회장 울리 회네스가 비르츠의 부친과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고, 막스 에베를 단장까지 나서 설득에 총력을 기울였다.
비르츠 역시 이에 깊은 인상을 받아, 뮌헨 외 다른 구단의 제안은 모두 거절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상태였다. 그러나 리버풀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서고 동시에 레버쿠젠 측이 리그 내 이적을 꺼려하며 상황이 반전된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레버쿠젠은 리그 내 경쟁 구단으로의 이적을 꺼리고 있으며 해외 이적을 선호하는 입장이다"며 "리버풀이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영국 이적료 최고 기록을 경신할 준비를 마쳤으며, 1억 2,500만 파운드(약 2,322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실 리버풀이 비르츠를 노리는 것은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당장 팀의 에이스인 모하메드 살라와 재계약을 맺긴 했지만 나이가 33살인 만큼 그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2003년생인 비르츠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과 전술 이해도, 모두 유럽 정상급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축구 센스는 물론, 슈팅과 패스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으며 '스탯 생산 능력' 또한 탁월하다.
2019/20시즌 레버쿠젠 1군에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195경기에 출전해 57골 65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역시 44경기에서 16골 15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 포인트 생산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리버풀 입장에서도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영입이다. 구단은 최근 리그 우승 이후 약 2억 파운드(약 3,840억 원)의 이적 자금을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시즌 내내 큰 보강 없이 우승을 이끈 아르네 슬롯 감독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려는 구단의 의지가 반영된 행보다.
만약 이 금액을 전부 쓴다면 1억 2,5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비르츠의 영입을 시도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다만 리버풀 소식에 정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리버풀이 비르츠에게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보강해야 할 포지션이 많아 현실적으로 영입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팀토크 역시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비르츠가 자신들과 계약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하며, 리버풀이 전격 참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위를 점하고 있는 쪽은 뮌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팀토크 캡처

영국 매체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과 비르츠의 만남이 최근 영국에서 이뤄졌다. 맨체스터 시티 역시 그의 가족과 협상 중이지만, 현재로선 리버풀이 가장 앞서 있다”고 전했다.
충격적인 반전이다. 비르츠는 당초 바이에른 뮌헨행이 거의 확정된 분위기였다.

‘빌트’의 토비 알트셰플 기자와 크리스티안 폴크에 따르면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뮌헨의 명예회장 울리 회네스가 비르츠의 부친과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고, 막스 에베를 단장까지 나서 설득에 총력을 기울였다.
비르츠 역시 이에 깊은 인상을 받아, 뮌헨 외 다른 구단의 제안은 모두 거절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상태였다. 그러나 리버풀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서고 동시에 레버쿠젠 측이 리그 내 이적을 꺼려하며 상황이 반전된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레버쿠젠은 리그 내 경쟁 구단으로의 이적을 꺼리고 있으며 해외 이적을 선호하는 입장이다"며 "리버풀이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영국 이적료 최고 기록을 경신할 준비를 마쳤으며, 1억 2,500만 파운드(약 2,322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실 리버풀이 비르츠를 노리는 것은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당장 팀의 에이스인 모하메드 살라와 재계약을 맺긴 했지만 나이가 33살인 만큼 그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2003년생인 비르츠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과 전술 이해도, 모두 유럽 정상급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축구 센스는 물론, 슈팅과 패스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으며 '스탯 생산 능력' 또한 탁월하다.
2019/20시즌 레버쿠젠 1군에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195경기에 출전해 57골 65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역시 44경기에서 16골 15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 포인트 생산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리버풀 입장에서도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영입이다. 구단은 최근 리그 우승 이후 약 2억 파운드(약 3,840억 원)의 이적 자금을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시즌 내내 큰 보강 없이 우승을 이끈 아르네 슬롯 감독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려는 구단의 의지가 반영된 행보다.
만약 이 금액을 전부 쓴다면 1억 2,5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비르츠의 영입을 시도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다만 리버풀 소식에 정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리버풀이 비르츠에게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보강해야 할 포지션이 많아 현실적으로 영입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팀토크 역시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비르츠가 자신들과 계약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하며, 리버풀이 전격 참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위를 점하고 있는 쪽은 뮌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팀토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