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독일 대표팀 미국 투어는 웃음거리”
입력 : 2013.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미국 투어를 앞둔 독일 대표팀이 불편한 시선을 받고 있다.

독일 ‘키커’는 2일 정상적으로 선수들 선발이 어려운 상황에서 미국 투어를 하는 것을 두고 “미국 투어는 웃음거리가 되는 일”이라며 비판했다.

요하임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 대표팀은 29일 에콰도르 대표팀, 6월 2일에는 미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하지만 소속팀의 일정 때문에 독일 대표팀의 주전 선수들 대부분이 미국 투어에 참여 할 수 없는 상황이다.

25일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이 치르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6월 1일에는 DFB 포칼컵 결승전과 메주트 외칠과 자미 케디라가 뛰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최종전이 있다. 뿐만 아니라 독일 대표팀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뛰고 있는 라치오가 5월 26일 이탈리아 컵 결승전을 치른다.

아스널의 수비수 페어 메르데자커만이 유일하게 지난 3월 26일 벌어진 카자흐스탄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전 선발 선수 중 합류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독일 축구협회의 사무총장은 미국 투어가 2011년부터 이미 정해져 있었다고 대변했다. 그는 “어느 누구도 독일 구단들끼리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를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미국 투어가 취소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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