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정지훈 기자= 결승골의 주인공은 이승기(25)였지만 팀을 승리로 이끈 주인공은 ‘베테랑’ 김상식(37)과 최은성(42)이었다.
전북 현대는 5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이승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무려 985일 만에 승리. 오랜 시간 이어져온 서울전 징크스를 홈에서 말끔히 씻어냈다.
그 중심에는 백전노장 김상식과 최은성이 있었다. 전북은 이승기가 퇴장당한 후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두 선수들은 침착하게 대응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파비오 감독대행도 승리의 주역으로 김상식을 언급하며 베테랑의 역할을 강조했다.
파비오 대행은 “김상식이 경기에 나선 후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베테랑이 들어가면 팀 분위기 달라진다. 수비라인을 잡아주고 조직력에도 큰 도움이 된다. 결국 선수들이 영리하게 대응했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전북은 어려운 상황에서 김상식의 안정적인 수비와 최은성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 8분 이승기가 퇴장당한 후 서울은 윤일록, 김현성을 투입해 총 공세를 펼쳤고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그러나 김상식은 흔들리는 수비를 진두지휘했고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또한 최은성은 후반 막판 몰리나와 데얀의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전북의 승리를 지켜냈고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37세의 노장임에도 한 발짝 더 뛰며 선수단의 분위기를 살린 김상식과 조용한 카리스마로 전북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최은성. 전북의 힘은 닥공이 아닌 베테랑들의 투혼에 있었다.
사진=김재호 기자
전북 현대는 5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이승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무려 985일 만에 승리. 오랜 시간 이어져온 서울전 징크스를 홈에서 말끔히 씻어냈다.
그 중심에는 백전노장 김상식과 최은성이 있었다. 전북은 이승기가 퇴장당한 후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두 선수들은 침착하게 대응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파비오 감독대행도 승리의 주역으로 김상식을 언급하며 베테랑의 역할을 강조했다.
파비오 대행은 “김상식이 경기에 나선 후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베테랑이 들어가면 팀 분위기 달라진다. 수비라인을 잡아주고 조직력에도 큰 도움이 된다. 결국 선수들이 영리하게 대응했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전북은 어려운 상황에서 김상식의 안정적인 수비와 최은성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 8분 이승기가 퇴장당한 후 서울은 윤일록, 김현성을 투입해 총 공세를 펼쳤고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그러나 김상식은 흔들리는 수비를 진두지휘했고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또한 최은성은 후반 막판 몰리나와 데얀의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전북의 승리를 지켜냈고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37세의 노장임에도 한 발짝 더 뛰며 선수단의 분위기를 살린 김상식과 조용한 카리스마로 전북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최은성. 전북의 힘은 닥공이 아닌 베테랑들의 투혼에 있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