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청소년 축구리그 'I리그' 공식 출범
입력 : 2013.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한국 유/청소년 축구대회인 아이(I)리그가 공식 출범했다.

전국유청소년축구연맹(회장:최재성)은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I리그의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승부를 중시하는 엘리트 축구에서 탈피해 유청소년 체육에 선진 축구리그를 도입, 어린 아이들이 유소년시절부터 축구를 즐기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I리그는 5월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축구의 풀뿌리라고 할 수 있는 유청소년 축구를 탄탄히 하고자 마련된 I리그는 총 600여 클럽이 참가하며 공식적으로 지정된 전국 20여개 지역의 지정 운동장에서 열린다.

약 6개월 동안 운영되는 I리그는 기존의 승부 중심,엘리트 선수 중심으로 진행돼 왔던 방식을 탈피했다. 굳이 선수를 꿈꾸지 않더라도 축구를 좋아하고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돼 있는 엘리트 팀 선수와 학교 축구부 소속 선수들을 배제한 채 축구를 좋아하는 일반 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I리그는 초등부 연령별 3개 리그(7,8인제), 중등부, 고등부 부문으로 나뉘어 매월 1회 서울, 경기, 대구, 인천 등 18개 지자체별로 리그전 형식으로 실시된다.

전국유청소년축구연맹은 "참가선수 1만2000명을 비롯해 대회 운영진과 지역 동호인을 포함하면 약 4만 명이 이상이 이번 대회에 직간접으로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이리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8월에는 축구와 캠핑등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축구문화 페스티벌도 함께 열릴 예정이며 2014년 상반기에는 지역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을 대상으로 'I리그 왕중왕전'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재성 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한 정부 예싼 역시 이미 확보된 상태"라고 전하며 "풀뿌리 축구를 다진다는 점에서 정부에서도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출범식에는 최재성 전국유청소년축구연맹 회장을 비롯해 김휘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회장, 서상기 생활체육협의회 회장과 장윤석 국회 예결위 위원장, 이용수 세종대 교수 등 120여명의 축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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