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최고의 공격수는 '루니와 칸토나'
입력 : 2013.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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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영국 정통 언론 BBC가 선택한 '퍼거슨 역대 최고의 공격수' 두 자리는 에릭 칸토나와 웨인 루니에게 돌아갔다.

BBC의 축구 전문 칼럼니스트이자 해설위원인 로비 새비지는 선수 선정 과정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최고의 공격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에릭 칸토나와 영국인의 자랑 웨인 루니를 선정했다.

에릭 칸토나에 대해서는 "오만하고 거들먹거리며 올드 트라포드에 등장한 칸토나는 맨유에 필요한 X팩터였다. 결국 퍼거슨의 팀을 승리하는 팀으로 변모시켰다. 가장 거대한 클럽에서 뛰려면 그러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웨인 루니에 대해서는 "칸토나의 짝으로 누가 적합할까? 드와이트 요크? 앤디 콜? 뤼트 판 니스텔로이? 마크 휴즈? 나는 결국 또 하나의 X팩터인 루니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두 번이나 클럽을 떠나겠다고 요청했으나 혼자서 여러 차례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다"고 평가했다.

루니에 대해서는 또 "여러 차례 팀에서 미드필드와 레프트 윙으로 뛰어달라는 특별한 임무를 요청받았다. 그런 일은 요크, 콜, 니스텔로이 같은 선수에게는 요청할 수 없다"고 덧붙이기며 루니의 다재다능함을 추켜세웠다.

새비지는 위 두 명 외에 피터 슈마이켈, 개리 네빌, 리오 퍼디난드, 스티브 브루스, 데니스 어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폴 스콜스, 로이 킨, 라이언 긱스를 베스트 플레이어 11에 선정했다.

지난 199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EPL 무대에 데뷔한 로비 새비지는 18년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다 2011년 더비 카운티에서 은퇴한 후 BBC에서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기획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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