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퍼거슨, “마지막 홈 경기, 환상적이었다”
입력 : 2013.05.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마지막 올드 트래포드는 영원히 내 기억 속에 살아있을 것”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이 지난 12일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마지막 홈경기를 가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완지를 상대로 리오 퍼디난드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하며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홈 경기에 큰 선물을 안겨줬다.

‘ESPN 사커넷’은 13일 퍼거슨 감독이 경기 다음날 “스완지와의 홈 경기는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어제의 기억은 내 기억 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다. 나의 가족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며 마지막 홈경기에서 열광적인 성원을 보낸 홈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팀 통산 스무 번째 우승을 확정 지었다. 퍼거슨 감독은 스무 번째 우승에 대해 “환상적이다. 나는 그 어떤 것보다 더 기쁘다. 훌륭한 많은 선수들과 함께 해서 더욱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들은 좋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그들은 경기를 치르면서 더욱 성장할 것이다. 젊은 선수들과 새로운 감독은 앞으로 3연속 우승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새로운 감독과 함께 하는 젊은 선수단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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