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이 AS로마에 벌금 5만 유로(약 7,200만원)를 부과했다. 인종 차별적 야유를 퍼부은 AS로마의 팬들 때문이다.
12일 이탈리아 밀란의 산 시로에서 벌어진 AC밀란과 AS로마의 세리에A 37라운드 경기서 후반전 시작 직후 경기가 2분간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후반전에 들어서며 AS로마의 팬들이 AC밀란의 흑인 선수 케빈 프린스-보아텡과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인종 차별적 야유를 퍼부었다. 장내 아나운서는 관중들에게 자제를 촉구했지만 야유는 멈추지 않았고, 심판은 경기를 잠시 중단시켰다.
이 소식을 접한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끔찍한 소식이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인종 차별을 뿌리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AS로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S로마는 어떠한 종류의 인종차별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번 사항은 우리를 포함한 어느 팀의 팬들이라도 할 수 있는 단순한 야유에 지나지 않는다"며 팬들의 야유가 인종 차별적인 행동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사진=BBC 홈페이지 캡처
12일 이탈리아 밀란의 산 시로에서 벌어진 AC밀란과 AS로마의 세리에A 37라운드 경기서 후반전 시작 직후 경기가 2분간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후반전에 들어서며 AS로마의 팬들이 AC밀란의 흑인 선수 케빈 프린스-보아텡과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인종 차별적 야유를 퍼부었다. 장내 아나운서는 관중들에게 자제를 촉구했지만 야유는 멈추지 않았고, 심판은 경기를 잠시 중단시켰다.
이 소식을 접한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끔찍한 소식이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인종 차별을 뿌리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AS로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S로마는 어떠한 종류의 인종차별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번 사항은 우리를 포함한 어느 팀의 팬들이라도 할 수 있는 단순한 야유에 지나지 않는다"며 팬들의 야유가 인종 차별적인 행동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사진=BBC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