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결승-2] 카르도소, 3년 만에 득점왕 노린다
입력 : 2013.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결승전 한 경기만을 남겨 놓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가 우승팀의 향배와 함께 벤피카 공격수 오스카르 카르도소(30)의 득점왕 등극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르도소는 16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첼시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팀의 우승과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카르도소는 유로파리그 8경기에 나서 6골로 득점 순위 3위에 올라있다.

카르도소가 득점왕을 차지하면 2009/2010 시즌 득점왕에 이어 3년만에 두번째 유로파리그 득점왕의 영예에 오르는 것이다.

카르도소보다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두명. 8골의 리보르 코작(인터 밀란)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에디손 카바니(7골, 나폴리)가 2위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팀이 탈락한 상황이어서 더 이상 추가 득점은 올릴 수 없는 상황이다.

결승전 특성상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고, 상대 팀이 첼시라는 점에서 카르도소는 득점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카르도소는 지난 4월 페네르바체와의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또한 올 시즌 42경기에 나서 31골을 넣으며 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51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벤피카도 카르도소의 득점에 기대를 걸며 두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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