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 ''스완지에만 전념'' 이적설 일축
입력 : 2013.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스완지 시티에 남겠다”
스완지 시티 간판 공격수 미구엘 미추(27)가 소속팀 잔류를 선언했다.

미추는 14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소속팀에 대한 애착을 보여줬다. 미추는 “다음 시즌 내가 팀을 떠날 거라는 기사를 봤다. 그러나 (나는) 스완지에서 매우 행복하다. 스완지 팬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 “오는 주말 열리는 풀럼전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 피치 위에서 스완지 소속이라는 것에 대해 행복하다. 이 곳에서 (나는) 정말 행복하다. 모든 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 모두 이번 시즌을 즐겼다”고 덧붙였다.

미추는 스완지 간판 공격수다. 스완지 상승세 주역이다. 시즌 전 스완지는 핵심 선수들을 대거 잃었다. 사령탑 브랜던 로저스가 리버풀로 둥지를 옮겼다. 앨런도 리버풀로 이적했다. 웨인 라우틀리지 역시 맨체스터 시티행을 택했다.

그럼에도 스완지는 캐피털원컵 우승을 비롯해 비교적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기성용과 미추 등 신입생의 활약이 고무적이었다.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전략도 빛을 발했다. 캐피털원컵 우승으로 스완지는 다음 시즌 UEFA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미추 활약이 돋보였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첫 시즌 미추는 34경기에서 18골을 터뜨렸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빅클럽들 러브콜도 당연지사다. 그러나 미추는 소속팀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다.

미추는 “8월 1일부터 시즌을 시작한다. 시즌 전 많은 경기를 치르는 것은 우리에게 좋다. 그리고 (UEFA유로파리그 출전은) 내게 첫 유럽 대항전 출전이다”며 스완지에 남아 다음 시즌 UEFA유로파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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