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의 맨시티, 카솔라-이스코 재결합 원해
입력 : 2013.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행이 유력한 가운데 벌써부터 맨시티가 새로운 선수단 구성을 하는 분위기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4일 “페예그리니 감독이 맨시티에 부임할 시 아스널의 산티 카솔라와 말라가의 이스코와의 재결합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44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맨시티가 이번 시즌 무관이라는 충격에 빠졌다. 이에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공식 경질했고 후임으로 말라가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페예그리니 감독을 점찍고 영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공식적으로 맨시티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이미 영국 등 현지 언론들은 선수단 구상에 대한 계획까지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그 첫 번째는 아스널의 미드필더 카솔라(29)다. 페예그리니 감독과 카솔라는 이미 비야레알과 말라가에서 함께 했었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또한, 카솔라는 이번 시즌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고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2골 9도움을 기록하며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에 맨시티는 팀에서 잦은 문제를 일으키던 사미르 나스리를 대신할 선수로 카솔라를 점찍었고 스페인 출신인 다비드 실바와 함께 공격을 이끌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적료로는 2,500만 파운드(약 423억 원)가 책정돼 일 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맨시티의 스페인 커넥션은 이게 끝이 아니다. 또 다른 목표는 스페인의 미래라고 불리는 이스코(21)다. 그는 21세의 젊은 선수지만 이미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고 공격형 미드필더가 가져야 할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이스코의 영입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이미 맨시티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받고 있고 몸값은 바이아웃 금액인 3,000만 파운드(약 508억 원)를 뛰어넘은 상황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