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위기' 말라가 ''롤모델은 도르트문트''
입력 : 2013.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2012/2013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 말라가가 도르트문트를 '롤모델'로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 중이란 소식이다.

말라가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선수들의 임금 체납 의혹에 휩싸이면서 UEFA로부터 징계 철퇴까지 맞은 상태다.

올 여름 말라가의 주력 선수들 방출은 사실상 불가피하다. 말라가는 계획없이 무조건 선수들을 팔아치우는 것이 아니라 도르트문트와 같이 2~3년 앞을 내다보는 젊은 선수들 위주의 리빌딩을 단행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카'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말라가는 이스코를 맨시티 혹은 다른 빅클럽에 비싸게 팔아넘기는 대신 그 대체자로 마요르카의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도스 산토스는 올 시즌 라 리가 전체를 통틀어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공격 자원으로 손꼽히지만, 마요르카의 강등 위기로 인해 몸값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고액 연봉자인 프랑스 국가대표 제레미 툴랄랑의 빈자리는 지오바니의 친동생 조나단 도스 산토스로 메울 계획이다. 조나단은 바르셀로나에서 확실히 자리 잡지 못했지만 2~3년 앞을 내다보고 말라가의 중원을 맡기기엔 적임자일 수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외에도 말라가는 스페인 라 리가와 해외리그의 젊은 유망주들에게 폭 넓은 관심을 내비추고 있어 올 여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