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는 도르트문트의 마리오 괴체(21)가 도르트문트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를 앞둔 4월 24일 괴체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도르트문트의 팬들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이적을 결심한 괴체를 ‘배신자’라 부르며 그에 대한 증오를 드러냈다.

괴체는 20일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웸블리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꼭 참가하고 싶다. 나는 내 모든 것을 바쳐 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결승전 참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결승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부상 직후, 도르트문트 위르겐 클롭 감독은 괴체가 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괴체의 부상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내 기분은 괜찮은 편이다. 더 좋아지고 있으며, 나는 결승전에 맞춰 몸을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빠른 회복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승전에 꼭 출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사진=©Imago/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