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여전히 레알의 유력 사령탑?...PSG, 베니테즈 접촉
입력 : 2013.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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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파리생제르망(PSG)의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의 레알행은 여전히 폐기되지 않은 유력한 카드로 보인다.

프랑스의 유력 언론 '레퀴프'가 "PSG가 라파엘 베니테즈와 접촉했다"며 이들의 관련설을 비중있게 보도했기 때문이다. 레퀴프는 "카를로 안첼로티가 이번 여름 클럽(PSG)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PSG가 그의 후계자로 라파엘 베니테즈와 접촉을 시도했다"고 21일 보도한 것이다. 베니테즈도 PSG의 '유럽 무대 정복' 프로젝트에 매우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양자간에는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것.

만약 '레퀴프'의 보도대로 PSG의 영입 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베니테즈가 PSG의 후임 감독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안첼로티의 레알행에는 큰 장애물이 사라진다. 비록 계약 만료 1년 전에 떠나기 때문에 약 57억원의 위약금이 있으나 후임 감독 영입이 시급한 레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니테즈는 이번 시즌 첼시의 임시 감독으로 있으면서 꾸준한 성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선수 장악의 실패와 팬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며 입지가 계속 흔들려왔다. 하지만 베니테즈는 유로파 결승전에서 벤피카를 2-1로 꺾고 우승하며 유럽 무대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PSG가 베니테즈에게 관심을 드러내면서 베니테즈의 인기가 갑자기 유럽 무대에서 상승했다. 이탈리아의 나폴리도 베니테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PSG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해임당한 로베르토 만치니와 파비오 카펠로도 유효한 카드로 지켜보고 있다.

PSG가 베니테즈 외에도 여러 명의 감독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은 PSG 경영진이 안첼로티의 레알행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획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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