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단장, ''팔카오, 이번 여름 떠난다''
입력 : 2013.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단장 앙헬 마린이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27)와의 결별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마린 단장은 21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팔카오가 새 둥지 찾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마린 단장은 “아틀레티코는 훌륭한 공격수를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다. 페르난도 토레스와 포를란, 아구에로에 이어 이번에는 팔카오다”며 팔카오와의 결별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어 “시즌 시작 전 우리는 팔카오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돕는다면 팔카오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아틀레티코는 팔카오와 함께 할 것이다. 결정은 그의 몫이다”고 덧붙였다.

팔카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최대어다. 팔카오는 라 리가 대표 공격수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은 인간계 최고 공격수로 꼽힌다. 33경기에서 28골을 터뜨린 팔카오는 메시와 호날두에 이어 라 리가 득점 3위를 기록했다. 활약상을 인정받아 지난 1월 열린 2012 월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영입전도 치열하다.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에 이어 러시아 자본을 등에 업은 모나코가 팔카오 영입에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호시탐탐 팔카오를 주시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역시 조건만 맞춘다면 팔카오를 보내주겠다는 방침이다.

팔카오 대체자로는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거론됐다. 아틀레티코는 토레스와 포를란, 아구에로 등 수준급 공격수를 발굴한 클럽이다. 적절한 대체자 영입으로 공격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마린 단장 역시 “다음 공격수가 누가 될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다음 시즌에도 우리는 강팀일 것이다”며 팔카오 대체자로 수준급 공격수를 데려오겠다고 공언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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