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팀 재편 챔스 도전”...토트넘 잔류 암시?
입력 : 2013.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빅 클럽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레스 베일(24)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과 함께 할 것임을 암시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22일 “베일이 ‘스퍼스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팀 잔류에 대한 큰 힌트를 제공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음시즌 토트넘과 함께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베일의 한 해였다. 이번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하며 골랭킹 3위에 올랐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에 힘입어 영국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과 영 플레이어상를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베일의 맹활약에 유럽의 빅 클럽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했고 현재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베일은 이번 시즌을 평가하며 팀에 잔류할 것임을 암시했다. 그는 “팀과 감독이 어려운 시즌에 맞서 잘 싸웠고 훌륭했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만한 자격이 있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해 실망스럽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 일어서야 하고 또 다른 목표를 위해 팀을 재편해야 한다”며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할 것임을 다짐했다.

최근 베일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지만 팀은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 토트넘은 베일에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5000만 원)를 제안했고 5,000만 파운드(약 85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제시했다.

베일도 토트넘의 미래를 언급하며 “마지막 경기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뒀지만 약간 모자랐다. 그러나 우리는 젊은 팀이고 더 배워야 한다. 그러고 나서 우리의 미래를 다시 찾을 것이다”고 말했고 팀 잔류에 대해 암시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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