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바르사 이적 월드컵후 가능''
입력 : 2013.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브라질 신싱 네이마르(21)가 올여름 이적설에 대해 산투스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연이은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 “바르셀로나의 라울 산레히와 만난 적이 없다. 이게 진실이다. 나는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에만 집중할 것이다”며 올여름 이적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네이마르는 이어 “2011년 산투스와 재계약했을 당시 사람들은 내 결정에 기뻐했다. 그러나 계약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사람들은 내게 재계약 당시 좀 더 생각을 했어야 한다고 비판한다”고 덧붙였다. 연이은 이적설과 이에 따른 구설수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것이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간판스타다. 호나우두와 호나우지뉴에 이은 차세대 브라질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빅클럽들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합의설이 거론됐다. 네이마르는 이번 이적시장 최고 화두다.

연이은 이적설에도 네이마르 입장은 한결같다. 월드컵 이후 새 둥지를 찾겠다는 방침이다. 2014 월드컵은 네이마르 조국 브라질에서 개최된다. 브라질은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을 기록한 명실상부 축구최강이다. 그러나 자국 월드컵 우승은 없다. 2014 월드컵 우승을 향한 염원이 남다르다.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 어깨도 무겁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네이마르는 삼바 군단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월드컵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네이마르로서는 월드컵을 일 년 앞둔 상황에서 새 둥지 찾기는 무모한 도전일 수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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