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남] 제자리로 돌아가는 경남 송광환 코치, ''너무 잘 해줬다''
입력 : 2013.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이두원 기자=최진한 감독에 이어 임시로 경남FC의 감독직을 수행했던 송광환 코치.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수원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남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수원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경남은 수원을 상대로 시종일관 힘겨운 경기를 펼쳤지만 끝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승점 1점을 따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에는 이재안의 결정적인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다시 코치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는 송광환 코치는 "선수들이 오늘 너무 잘 해줬다"고 칭찬하면서 "오늘 경기를 바탕으로 앞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더 잘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며 소감을 밝혔다.

만만치 않은 상대인 수원전을 앞두고 상대가 미드필드 플레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특별히 대비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송 코치는 "전남전을 보면서 미드필드 플레이를 잘 하는 선수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대비했다"고 말했다.

송 코치는 다음 경기부터 경남을 이끌게 된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에 대해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다 하프타임 때 잠깐 내려와 선수들에게 잘 하고 있다는 말을 해주기도 했다"면서 "올 시즌 경기를 벌써 모두 비디어로 확인했다고 들었다. 새로운 감독님께서 자신의 색깔에 맞게 경남을 잘 이끌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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