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지난 3월 카타르전에서 톡톡히 발휘됐던 이청용(25, 볼턴 원더러스)의 센스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수 있을까.
브라질로 가는 8부능선이 될 레바논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최강희호도 지난 1일 레바논에 입성,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하며 일전을 준비했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대표팀은 오는 5일 새벽(하눅시간)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A조 최하위 레바논과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을 치른다.
현재 조 1위인 우즈베키스탄(승점 11)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유리함이 있지만 한국(승점 10)으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다. 브라질로 가기 위해선 절대적으로 승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한 수 아래의 약팀이라도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전력차를 인지하고 있는 레바논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표팀으로선 어떻게든 상대의 두터운 밀집수비를 깨야 되는데, 이런 '미션'을 앞두고 가장 기대를 모으는 인물은 역시 '테크니션' 이청용이다.
다리 골절 부상을 털고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통해 국가대표팀에 다시 복귀한 이청용은 좀처럼 감을 찾지 못하다 지난 카타르전에서 진가를 뽐냈다. 오른쪽 측면MF로 선발 출전해 종횡무진 상대 진영을 흔들었고, 특유의 날카로운 패싱력과 돌파 역시 살아나며 대표팀의 공격 활로를 개척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당시 이근호와 손흥민이 축포를 터트리며 2-1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사실상의 승리 공신은 이청용이었다는 평가가 쏟아졌을 만큼 그의 활약은 눈에 띄었다.
원톱이냐 투톱이냐, 또 어떤 조합을 최전방에 내세우는가도 중요하지만 결국 밀집수비를 깰 수 있는 방법은 이청용 같은 테크니션이다. 단조로운 패턴 플레이보다는 상대 수비라인에 틈을 만들 수 있는 번뜩임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청용은 적임자이자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공격 첨병이다.
두바이를 찍고 레바논 현지에 도착한 이청용도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조광래호 시절이던 지난 2011년 10월 레바논 원정에서 당한 1-2 패배를 떠올린 그는 "이번 경기에은 '월드컵'이라는 중요한 미래가 걸려 있다"며 필승을 다짐하기도 했다.
선발 라인업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최강희 감독도 "이청용의 몸상태는 현재 120%"라고 설명하는 등 오른쪽 측면 날개로 일찌감치 이청용을 낙점하며 신뢰를 드러내고 있다.
이청용이 카타르전만큼 레바논의 측면을 허물어준다면 상대가 밀집수비로 나온다 해도 득점 기회는 충분하다. 그간 대표팀을 지탱했던 구자철과 기성용이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승리를 확신하는 이유가 바로 이청용에 있다.
브라질로 가는 8부능선이 될 레바논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최강희호도 지난 1일 레바논에 입성,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하며 일전을 준비했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대표팀은 오는 5일 새벽(하눅시간)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A조 최하위 레바논과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을 치른다.
현재 조 1위인 우즈베키스탄(승점 11)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유리함이 있지만 한국(승점 10)으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다. 브라질로 가기 위해선 절대적으로 승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한 수 아래의 약팀이라도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전력차를 인지하고 있는 레바논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표팀으로선 어떻게든 상대의 두터운 밀집수비를 깨야 되는데, 이런 '미션'을 앞두고 가장 기대를 모으는 인물은 역시 '테크니션' 이청용이다.
다리 골절 부상을 털고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통해 국가대표팀에 다시 복귀한 이청용은 좀처럼 감을 찾지 못하다 지난 카타르전에서 진가를 뽐냈다. 오른쪽 측면MF로 선발 출전해 종횡무진 상대 진영을 흔들었고, 특유의 날카로운 패싱력과 돌파 역시 살아나며 대표팀의 공격 활로를 개척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당시 이근호와 손흥민이 축포를 터트리며 2-1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사실상의 승리 공신은 이청용이었다는 평가가 쏟아졌을 만큼 그의 활약은 눈에 띄었다.
원톱이냐 투톱이냐, 또 어떤 조합을 최전방에 내세우는가도 중요하지만 결국 밀집수비를 깰 수 있는 방법은 이청용 같은 테크니션이다. 단조로운 패턴 플레이보다는 상대 수비라인에 틈을 만들 수 있는 번뜩임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청용은 적임자이자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공격 첨병이다.
두바이를 찍고 레바논 현지에 도착한 이청용도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조광래호 시절이던 지난 2011년 10월 레바논 원정에서 당한 1-2 패배를 떠올린 그는 "이번 경기에은 '월드컵'이라는 중요한 미래가 걸려 있다"며 필승을 다짐하기도 했다.
선발 라인업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최강희 감독도 "이청용의 몸상태는 현재 120%"라고 설명하는 등 오른쪽 측면 날개로 일찌감치 이청용을 낙점하며 신뢰를 드러내고 있다.
이청용이 카타르전만큼 레바논의 측면을 허물어준다면 상대가 밀집수비로 나온다 해도 득점 기회는 충분하다. 그간 대표팀을 지탱했던 구자철과 기성용이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승리를 확신하는 이유가 바로 이청용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