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이두원 기자="가슴이 타 들어가는 것 같았다."
숱한 찬스를 놓치며 1-1로 비긴 레바논전은 필드에서 직접 뛴 선수들에게도 너무나 안타까운 경기였지만 '독도 세리모니' 징계로 인해 필드 밖에서 지켜봐야만 했던 박종우(24, 부산 아이파크) 또한 마음이 아팠던 건 마찬가지였다.
2012런던올림픽 일본과의 3~4위전에서 독도 세리모니를 펼쳐 A매치 2경기 출전금지 처분을 받았던 박종우는 지난 레바논전까지 징계가 적용돼 출전하지 못했다.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레바논까지 함께 하긴 했지만, 그는 당시 벤치에도 앉지 못한 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제 징계는 끝났다. 그리고 박종우는 7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이틀째 훈련을 소화하며 우즈베키스탄전을 별렀다.
그는 레바논전에 대해 "가슴이 타 들어가는 듯 했다. 이란 원정에 빗대어 생각해볼 때 상대가 최약체 레바논전이긴 하나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했다. 그래도 이길거라 생각했는데 골이 정말 안 들어갔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해 11월 화성에서 열린 호주와의 A매치 이후 대표팀 경기에서 필드를 밟지지 못했던 박종우는, 그래서인지 한국의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의 향방을 가를 마지막 2연전에 대한 출전의지도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 김보경과 함께 주전조에 속해 미니 연습경기를 치른 박종우는 "지금으로선 뛰고 싶은 마음이 정말 간절하고 굴뚝 같다. 징계도 있었고 많은 경기를 쉬었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이라며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김재호 기자
숱한 찬스를 놓치며 1-1로 비긴 레바논전은 필드에서 직접 뛴 선수들에게도 너무나 안타까운 경기였지만 '독도 세리모니' 징계로 인해 필드 밖에서 지켜봐야만 했던 박종우(24, 부산 아이파크) 또한 마음이 아팠던 건 마찬가지였다.
2012런던올림픽 일본과의 3~4위전에서 독도 세리모니를 펼쳐 A매치 2경기 출전금지 처분을 받았던 박종우는 지난 레바논전까지 징계가 적용돼 출전하지 못했다.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레바논까지 함께 하긴 했지만, 그는 당시 벤치에도 앉지 못한 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제 징계는 끝났다. 그리고 박종우는 7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이틀째 훈련을 소화하며 우즈베키스탄전을 별렀다.
그는 레바논전에 대해 "가슴이 타 들어가는 듯 했다. 이란 원정에 빗대어 생각해볼 때 상대가 최약체 레바논전이긴 하나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했다. 그래도 이길거라 생각했는데 골이 정말 안 들어갔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해 11월 화성에서 열린 호주와의 A매치 이후 대표팀 경기에서 필드를 밟지지 못했던 박종우는, 그래서인지 한국의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의 향방을 가를 마지막 2연전에 대한 출전의지도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 김보경과 함께 주전조에 속해 미니 연습경기를 치른 박종우는 "지금으로선 뛰고 싶은 마음이 정말 간절하고 굴뚝 같다. 징계도 있었고 많은 경기를 쉬었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이라며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