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김도용 기자= 이광훈(20, 포항)이 부상으로 U-20 월드컵 진출이 무산된 팀 동료 문창진(20, 포항) 몫까지 다하겠다는 다짐했다.

U-20 대표팀의 측면을 책임질 이광훈은 터키 U-20 월드컵을 앞두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U-20 월드컵은 지금까지 세계적인 선수들이 배출된 대회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이광훈은 “분명 대회에 세계의 많은 스카우트가 올 것이다. 잘해서 눈에 띄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어제 (이)명주 형이 했듯이 포항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며 좋은 활약으로 자신과 포항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당초 이광훈과 같이 포항의 위상을 높여줄 문창진(20)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창진이와 대화를 나눴다. 내가 창진이 몫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력만큼 역대 대표팀 중에 최고라고 생각한다. 상대하는 팀들 모두 강한 팀인 것은 사실이지만 팀이 하나로 뭉쳐서 경기에 임하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대표팀에서 많지 않은 프로 선수 출신인 이광훈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등 프로 경험이 큰 경기에서 여유를 갖게 할 것이다. 프로 경험이 힘과 스피드적인 부분에서 더욱 자신감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