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왕찬욱 기자= ‘절친’으로 유명한 손흥민(21, 함부르크)과 김신욱(25, 울산 현대)이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국 대표팀은 13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다가올 이란(18일)과의 경기를 앞두고 공식 훈련을 가졌다. 훈련은 회복훈련 위주로 진행됐으며 선발로 나섰던 손흥민과 김신욱은 가볍게 몸을 푸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과 김신욱은 훈련 내내 서로에게 장난을 걸었다. 자유롭게 진행된 회복훈련에서 손흥민은 김신욱과 함께 볼을 주고 받으며 장난기가 가득 섞인 대화를 나눴다. 서로에게 헤딩하라고 공을 던졌지만 공은 머리가 아닌 가슴팍으로 강하게 날아가기도 했다.
둘의 싸움 아닌 싸움은 훈련 후에도 그대로였다. 이번엔 김신욱이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김신욱은 이란전이 울산에서 펼쳐진다며 기분이 어떠하냐는 질문에 “많은 팬들이 찾아주시면 좋겠다. A매치 흥행이 K리그 흥행으로 이어지면 좋겠다”라고 답하더니 “울산팬들이 손흥민보다 저를 더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상암에서는 (손)흥민이 얼굴이 전광판에 비추기만 해도 난리가 났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신욱의 발언에 손흥민의 반응은 의외로 순순했다. 손흥민은 “(울산에서)신욱이 형은 못 이길 거 같은데...”라며 자신 없는 말투로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손흥민은 이날 머리를 붉게 염색한 모습을 보였다. 김신욱의 짧은 머리에도 붉은 색이 살짝 도는 듯 했다. 손흥민은 “붉은 악마다”라며 농담을 던지더니 “우즈베키스탄 이기면 붉은색으로 염색하자고 약속했었다”고 든든한 우정을 자랑했다.
한국 대표팀은 13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다가올 이란(18일)과의 경기를 앞두고 공식 훈련을 가졌다. 훈련은 회복훈련 위주로 진행됐으며 선발로 나섰던 손흥민과 김신욱은 가볍게 몸을 푸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과 김신욱은 훈련 내내 서로에게 장난을 걸었다. 자유롭게 진행된 회복훈련에서 손흥민은 김신욱과 함께 볼을 주고 받으며 장난기가 가득 섞인 대화를 나눴다. 서로에게 헤딩하라고 공을 던졌지만 공은 머리가 아닌 가슴팍으로 강하게 날아가기도 했다.
둘의 싸움 아닌 싸움은 훈련 후에도 그대로였다. 이번엔 김신욱이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김신욱은 이란전이 울산에서 펼쳐진다며 기분이 어떠하냐는 질문에 “많은 팬들이 찾아주시면 좋겠다. A매치 흥행이 K리그 흥행으로 이어지면 좋겠다”라고 답하더니 “울산팬들이 손흥민보다 저를 더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상암에서는 (손)흥민이 얼굴이 전광판에 비추기만 해도 난리가 났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신욱의 발언에 손흥민의 반응은 의외로 순순했다. 손흥민은 “(울산에서)신욱이 형은 못 이길 거 같은데...”라며 자신 없는 말투로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손흥민은 이날 머리를 붉게 염색한 모습을 보였다. 김신욱의 짧은 머리에도 붉은 색이 살짝 도는 듯 했다. 손흥민은 “붉은 악마다”라며 농담을 던지더니 “우즈베키스탄 이기면 붉은색으로 염색하자고 약속했었다”고 든든한 우정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