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김성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8회 연속 진출을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 이란전. 최강희 감독은 결전의 그날까지 전술 퍼즐을 맞추는데 여념이 없다. 이에 장현수(22, FC 도쿄)가 최강희 감독이 갖고 있는 고민 중의 하나를 해결할 전망이다.
A대표팀은 18일 밤 울산 문수월드컵 경기장에서 이란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을 갖는다. 격전을 앞둔 A대표팀은 15일 오전 전세기를 통해 울산에 도착해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훈련에서 공격, 수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조합을 시도해가며 전술적 완성도를 높여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중 가장 눈에 띤 것은 미드필더 조합이다.
이란은 네쿠남을 중심으로 허리싸움에 능한데, 대표팀은 박종우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 김남일이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확실 하는등 중원 전력이 누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강희 감독은 '장현수 카드'를 뽑았다. 이날 훈련에서 장현수는 이명주와 호흡을 맞추며 이명주보다는 조금은 아래에 위치, 수비라인을 보호하는 중책을 맡았다. 이명주가 공격 가담시, 장현수는 수비에 치중하며 이란 전술의 핵인 네쿠남의 발을 묶겠다는 의도다.
물론 우려스러운 면도 있다 장현수의 원래 포지션이 중앙 수비수기 때문이다. 장현수가 대표팀 훈련 때는 종종 수비 앞에 위치했지만 대학교 1학년 시절 미드필더를 잠시 맡았을 뿐 실전 무대에서 미드필더로 뛴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갑작스런 포지션 변경이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최강희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최강희 감독은 훈련 후 “장현수는 장점이 많다. 영리해서 경기 운영을 잘하고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한다”면서 “수비형 미드필더는 공격 방향을 보고 등지는 플레이에 능해야 하는데 이 또한 전혀 문제가 없다. 게다가 본인 자신도 전혀 어색해하지 않는다”며 장현수의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자신의 주포지션이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대표팀 처녀 출전’이 기대되는 장현수. 그가 자신의 주무기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이란의 허리를 꽁꽁 동여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A대표팀은 18일 밤 울산 문수월드컵 경기장에서 이란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을 갖는다. 격전을 앞둔 A대표팀은 15일 오전 전세기를 통해 울산에 도착해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훈련에서 공격, 수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조합을 시도해가며 전술적 완성도를 높여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중 가장 눈에 띤 것은 미드필더 조합이다.
이란은 네쿠남을 중심으로 허리싸움에 능한데, 대표팀은 박종우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 김남일이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확실 하는등 중원 전력이 누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강희 감독은 '장현수 카드'를 뽑았다. 이날 훈련에서 장현수는 이명주와 호흡을 맞추며 이명주보다는 조금은 아래에 위치, 수비라인을 보호하는 중책을 맡았다. 이명주가 공격 가담시, 장현수는 수비에 치중하며 이란 전술의 핵인 네쿠남의 발을 묶겠다는 의도다.
물론 우려스러운 면도 있다 장현수의 원래 포지션이 중앙 수비수기 때문이다. 장현수가 대표팀 훈련 때는 종종 수비 앞에 위치했지만 대학교 1학년 시절 미드필더를 잠시 맡았을 뿐 실전 무대에서 미드필더로 뛴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갑작스런 포지션 변경이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최강희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최강희 감독은 훈련 후 “장현수는 장점이 많다. 영리해서 경기 운영을 잘하고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한다”면서 “수비형 미드필더는 공격 방향을 보고 등지는 플레이에 능해야 하는데 이 또한 전혀 문제가 없다. 게다가 본인 자신도 전혀 어색해하지 않는다”며 장현수의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자신의 주포지션이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대표팀 처녀 출전’이 기대되는 장현수. 그가 자신의 주무기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이란의 허리를 꽁꽁 동여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