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홍명보(44)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의 제안을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진행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홍 감독이 거절 의사를 밝힘에 따라 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좀 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9일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어 "홍명보 감독이 후보군에 오른 국내 감독 중에서 가장 유력한 인물"이라고 말하며 사실상 홍 감독을 최우선협상 대상자로 낙점하고 협상을 진행 중임을 밝혔다.
특히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홍 감독의 차기 사령탑 내정설에 대해 "홍명보 감독과 교감을이 있었다"고 말하며 이를 부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20일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차기 감독 선임을 위한 상호간의 의견 조율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음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의 설득 여부에 따라 홍 감독의 결심이 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지금 상황이라면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건은 좀 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을 맡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이유는 2014브라질월드컵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게 자신에게나 한국축구에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라는 게 지배적이다.
홍명보 감독은 2012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동메달을 따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또 한국 축구가 안팎으로 흔들리는 현 시점에서 이를 바로잡아줄 카리스마도 갖췄다는 점에서 최적의 인물로 꼽혔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것은 자신의 계획에도 없던 일로 홍 감독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최종예선부터 팀을 지휘한 것도 아닌, 이미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이 결정된 상황에서 무임승차격으로 지휘봉을 잡아 본선에 나가는 것도 또한 홍 감독의 성격상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될 수 있다.
물론 홍명보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여전히 1순위로 고려 중인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점에서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접근이 아닌,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임기를 보장한다는 것 같과 같은 획기적인 명분이 마련되지 않는 이상 홍 감독을 타깃으로 한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은 난항이 예상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9일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어 "홍명보 감독이 후보군에 오른 국내 감독 중에서 가장 유력한 인물"이라고 말하며 사실상 홍 감독을 최우선협상 대상자로 낙점하고 협상을 진행 중임을 밝혔다.
특히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홍 감독의 차기 사령탑 내정설에 대해 "홍명보 감독과 교감을이 있었다"고 말하며 이를 부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20일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차기 감독 선임을 위한 상호간의 의견 조율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음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의 설득 여부에 따라 홍 감독의 결심이 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지금 상황이라면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건은 좀 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을 맡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이유는 2014브라질월드컵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게 자신에게나 한국축구에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라는 게 지배적이다.
홍명보 감독은 2012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동메달을 따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또 한국 축구가 안팎으로 흔들리는 현 시점에서 이를 바로잡아줄 카리스마도 갖췄다는 점에서 최적의 인물로 꼽혔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것은 자신의 계획에도 없던 일로 홍 감독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최종예선부터 팀을 지휘한 것도 아닌, 이미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이 결정된 상황에서 무임승차격으로 지휘봉을 잡아 본선에 나가는 것도 또한 홍 감독의 성격상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될 수 있다.
물론 홍명보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여전히 1순위로 고려 중인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점에서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접근이 아닌,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임기를 보장한다는 것 같과 같은 획기적인 명분이 마련되지 않는 이상 홍 감독을 타깃으로 한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은 난항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