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 스타' 조, ''★꿈이 이루어졌다''
입력 : 2013.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꿈이 이루어졌다"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주가 상승 중인 브라질 공격수 조(26, 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꿈이 실현됐다며 대표팀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조는 20일 브라질 축구 매체 '삼바 풋'을 통해 "히우 지 자네이루에서 휴가를 보내다 대표팀 소집 소식을 접하게 됐다. 대표팀에 합류했을 때 매우 기뻤다. 알맞은 때에 올바른 자리를 찾게 됐다. 다소 운이 좋았다"며 대표팀 일원으로 컨페드컵에 참가해 깜짝 스타가 된 소감을 밝혔다.

조는 "이번 대회에서 두 골을 터뜨릴 거라고 상상해본 적도 없다. 그간 굴곡이 많았다. 그러나 주어진 기회를 잡아냈다. 정상급 선수들과 발을 맞출 수 있는 행운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조는 만년 유망주다. 코린치안스에서 프로 데뷔한 조는 2005년 CSKA 모스크바로 이적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2007년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알렉산드레 파투와 함께 브라질 대표팀 투 톱을 이루었다. 그러나 브라질은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16강에서 탈락했다.

2008년에는 맨체스터 시티로 깜짝 이적했다. 조의 프리미어리그 생활은 좌절의 연속이었다.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2009년에는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에버턴 합류 후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완전 이적에는 실패했다. 이후 갈라타사라이와 맨시티 그리고 인터나시오날을 전전한 조는 2012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이적 후 기량을 만개 중이다. 호나우지뉴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브라질 리그 대표 스타 중 하나로 성장했다.

애초 조는 이번 컨페드컵 명단에 소집되지 못했다. 그러나 조는 레안드루 다미앙의 부상으로 갑작스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뜻밖의 기회를 잡은 조는 조별 예선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브라질 대표팀의 4강 진출을 도왔다. 주포 프레드의 부진 속에 빛난 활약이라 더욱 고무적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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