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이 우루과이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은 27일 새벽 4시(한국시간)에 열린다.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가볍게 통과한 브라질은 안방에서 63년 전의 비극을 설욕하고자 이번 경기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1950년 월드컵 개최국이었던 브라질은 당시 '원조 축구황제' 지지뉴와 '득점기계' 아데미르 등을 앞세워 사상 첫 대회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브라질은 20만명 이상이 운집한 마라카낭 구장에서 우루과이에 1-2로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가 끝난 뒤 충격을 받은 수십 명의 브라질 열성 팬들은 권총으로 자살을 했다.
이후 이 경기는 월드컵 11대 이변 중 하나로 꼽히며 '마라카낭의 비극'으로 불렸다. 브라질이 이번 경기에 남다른 투지를 불사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브라질은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우루과이를 3-1로 완파하며 설욕하는 듯했다. 지지뉴로부터 '축구황제'의 칭호를 물려받은 펠레가 우루과이전 승리의 주역이었다.
그러나 브라질은 마라카낭의 악몽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다. 홈에서 우루과이만 만나면 유달리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지역예선 당시 고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2006년 독일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도 3-3으로 비겼다.
현 브라질 대표팀 감독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역시 우루과이에 좋지 못한 기억을 갖고 있다. 2001년 7월, 스콜라리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우루과이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렀으나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데뷔전부터 고배를 마셔야 했다. 스콜라리 감독 입장에서도 이번 경기는 일종의 설욕전이 되는 셈이다.
브라질이 63년의 해 묵은 징크스를 기분 좋게 이겨낼 지 주목된다.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은 27일 새벽 4시(한국시간)에 열린다.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가볍게 통과한 브라질은 안방에서 63년 전의 비극을 설욕하고자 이번 경기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1950년 월드컵 개최국이었던 브라질은 당시 '원조 축구황제' 지지뉴와 '득점기계' 아데미르 등을 앞세워 사상 첫 대회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브라질은 20만명 이상이 운집한 마라카낭 구장에서 우루과이에 1-2로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가 끝난 뒤 충격을 받은 수십 명의 브라질 열성 팬들은 권총으로 자살을 했다.
이후 이 경기는 월드컵 11대 이변 중 하나로 꼽히며 '마라카낭의 비극'으로 불렸다. 브라질이 이번 경기에 남다른 투지를 불사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브라질은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우루과이를 3-1로 완파하며 설욕하는 듯했다. 지지뉴로부터 '축구황제'의 칭호를 물려받은 펠레가 우루과이전 승리의 주역이었다.
그러나 브라질은 마라카낭의 악몽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다. 홈에서 우루과이만 만나면 유달리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지역예선 당시 고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2006년 독일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도 3-3으로 비겼다.
현 브라질 대표팀 감독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역시 우루과이에 좋지 못한 기억을 갖고 있다. 2001년 7월, 스콜라리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우루과이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렀으나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데뷔전부터 고배를 마셔야 했다. 스콜라리 감독 입장에서도 이번 경기는 일종의 설욕전이 되는 셈이다.
브라질이 63년의 해 묵은 징크스를 기분 좋게 이겨낼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