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 6월 29일 런던에 함께 갈 18명 선수 이름을 호명했다. 그 순간 남몰래 눈물을 훔쳤을 선수들이 이제 브라질로 가기 위한 경쟁을 준비한다. 홍명보 감독 눈에 다시 들기 위해 땀 흘릴 선수는 누구일까.
2009년 U-20 대표팀 감독에 취임한 홍명보 감독은 21명의 선수들을 데리고 U-20 월드컵이 열린 이집트로 향했다. 그리고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21명 중 단 6명만이 런던 올림픽에 홍명보 감독과 함께 했다.
6명에 들지 못했던 이들 중에는 김민우(23, 사간 토스), 서정진(24, 수원), 조영철(24, 오미야 아르디자)도 있었다.
김민우는 U-20 월드컵에서 3골을 넣으며 8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탰고, ‘홍명보의 황태자’라 불리며 신임을 받았다. 김민우는 측면에서 수비와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까지 겸비하는 기량을 가지고 있어 대표팀에 ‘김민우 시프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술의 중심이었다.
서정진과 조영철은 U-20 월드컵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뛰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들은 홍명보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이듬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 또한 기량을 인정 받아 당시 조광래 감독이 이끌던 A대표팀에도 소집 됐었다.
김민우, 서정진, 조영철은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에도 선발 돼 7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데 앞장섰다. 하지만 이들은 끝내 런던으로 가는 18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동료들의 선전을 멀리서 응원할 수 밖에 없었다.
올림픽 이후 조영철과 김민우는 일본 J리그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서정진 역시 올 시즌 수원에서 주전자리를 꿰차며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다면 7월 20일부터 시작하는 동아시안컵 출전도 노려볼 수 있다.
부상으로 인해 홍명보 감독과 런던에 함께 가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올림픽 최종예선 때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던 홍정호(24, 제주)가 대표적이다. 홍정호는 중앙 수비수로서 안정적인 수비뿐만 아니라 리더십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림픽을 세 달 앞두고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올림픽 출전의 꿈을 접어야 했다.
홍정호는 지난 5월 8일 건국대와의 FA컵 32강전을 통해 1년 만에 그라운드 복귀했다. 이후 K리그 클래식에서도 3경기 출장하며 경기 감각을 올리고 있다. A매치 기간 K리그가 쉬는 동안 소속팀에서 얼마나 몸을 만들었느냐에 따라 대표팀 복귀의 시기가 결정될 전망이다.
장현수(22, FC 도쿄)는 홍정호의 부상 공백을 메울 선수로 꼽혔다. 하지만 장현수는 올림픽을 앞두고 가진 연습경기 중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하며 올림픽에 함께 가지 못했다. 선수들과 함께 런던까지 갔지만 왼쪽 발등 부상이 악화되며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던 한국영(23, 소난 벨마레)도 꿈을 포기했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두 번 실패는 없다는 마음이다. 홍명보 감독과 함께 런던에서 웃을 수 없었던 이들이 동아시안컵을 노리고 있다.
2009년 U-20 대표팀 감독에 취임한 홍명보 감독은 21명의 선수들을 데리고 U-20 월드컵이 열린 이집트로 향했다. 그리고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21명 중 단 6명만이 런던 올림픽에 홍명보 감독과 함께 했다.
6명에 들지 못했던 이들 중에는 김민우(23, 사간 토스), 서정진(24, 수원), 조영철(24, 오미야 아르디자)도 있었다.
김민우는 U-20 월드컵에서 3골을 넣으며 8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탰고, ‘홍명보의 황태자’라 불리며 신임을 받았다. 김민우는 측면에서 수비와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까지 겸비하는 기량을 가지고 있어 대표팀에 ‘김민우 시프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술의 중심이었다.
서정진과 조영철은 U-20 월드컵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뛰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들은 홍명보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이듬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 또한 기량을 인정 받아 당시 조광래 감독이 이끌던 A대표팀에도 소집 됐었다.
김민우, 서정진, 조영철은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에도 선발 돼 7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데 앞장섰다. 하지만 이들은 끝내 런던으로 가는 18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동료들의 선전을 멀리서 응원할 수 밖에 없었다.
올림픽 이후 조영철과 김민우는 일본 J리그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서정진 역시 올 시즌 수원에서 주전자리를 꿰차며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다면 7월 20일부터 시작하는 동아시안컵 출전도 노려볼 수 있다.
부상으로 인해 홍명보 감독과 런던에 함께 가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올림픽 최종예선 때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던 홍정호(24, 제주)가 대표적이다. 홍정호는 중앙 수비수로서 안정적인 수비뿐만 아니라 리더십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림픽을 세 달 앞두고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올림픽 출전의 꿈을 접어야 했다.
홍정호는 지난 5월 8일 건국대와의 FA컵 32강전을 통해 1년 만에 그라운드 복귀했다. 이후 K리그 클래식에서도 3경기 출장하며 경기 감각을 올리고 있다. A매치 기간 K리그가 쉬는 동안 소속팀에서 얼마나 몸을 만들었느냐에 따라 대표팀 복귀의 시기가 결정될 전망이다.
장현수(22, FC 도쿄)는 홍정호의 부상 공백을 메울 선수로 꼽혔다. 하지만 장현수는 올림픽을 앞두고 가진 연습경기 중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하며 올림픽에 함께 가지 못했다. 선수들과 함께 런던까지 갔지만 왼쪽 발등 부상이 악화되며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던 한국영(23, 소난 벨마레)도 꿈을 포기했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두 번 실패는 없다는 마음이다. 홍명보 감독과 함께 런던에서 웃을 수 없었던 이들이 동아시안컵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