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8%, 홍명보호 브라질WC 16강 '기대’
입력 : 2013.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새로 출범한 홍명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치는 최소 16강 진출이었지만 과거보다 기대치는 낮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61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의 58%가 ‘한국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16강 진출을 예상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국민 2%는 우승을, 6%는 4강, 13%는 8강을 예상했고 16강은 38%였다. 국민 10명중 6명(58%) 정도는 한국의 16강 진출을 희망했고 16강 탈락은 31%, 답변을 거부한 사람은 11%였다.

많은 국민들이 새로 출범한 홍명보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역대 16강 진출 예상을 보면 과거에 비해 기대치가 크게 하락한 모습이다. 아무래도 최근 대표팀의 부진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02년 월드컵 1개월 전 조사에서는 73%,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뒤인 2006년 대회 3개월 전 조사에서는 93%로 크게 상승했다. 또한, 2010년 대회 1개월 전 조사에서는 79%로 현재 58%의 기대치보다 훨씬 높은 수치였다.

한편, 2014 월드컵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태극전사로는 국민 22%가 손흥민을 꼽아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결과와 아직 성장 가능성이 높은 나이가 반영된 결과였다.

그 다음으로는 기성용이 19%, 이청용 13%, 구자철 11%가 차례대로 순위에 올랐고 그 외 박주영, 박지성, 이근호, 이동국이 각각 3%씩 응답돼 나란히 5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24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1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생성된 휴대전화 번호를 통해 직접 전화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4.0%포인트에 95% 신뢰수준이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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