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스페인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28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사의 카스텔라웅 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에서 승부차기까지 결과 7-6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29경기 연속 무패 행진(24승 5무)도 이어갔다.
페르난도 토레스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스페인은 특유의 패스 플레이로 공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이탈리아 수비진을 괴롭혔다. 유벤투스 소속의 세명의 수비수(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 안드레아 바르찰리)를 선발로 내세운 이탈리아는 단단한 수비 뒤 역습으로 스페인의 골문을 노렸다.
스페인은 공 점유율을 높였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이탈리아가 스페인의 왼쪽 측면 수비수인 호르디 알바의 뒷공간을 안토니오 칸드레바와 크리스티안 마지오가 공략하며 골 기회를 엿봤다. 전반 16분 수비진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마지오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스페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선방에 골이 무산됐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전반 35분 마지오는 또 한 번 엠마누엘 자케리니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했지만 카시야스에게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곧바로 스페인은 토레스가 슈팅을 하며 이탈리아의 공세에 응수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바르찰리를 빼고 리카르도 몬톨리보를 투입하며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있던 다니엘레 데 로시가 수비로 내려가며 새롭게 수비진을 구성했다. 스페인은 공격이 계속 풀리지 않자 후반 7분 헤수스 나바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두 팀은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하며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지 않았다. 후반 32분 이탈리아는 알베르토 아퀼라니, 스페인은 후안 마타를 투입하며 선수 변화를 줬다. 하지만 두 팀은 후반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0-0으로 정규시간 90분 경기를 마쳤다.
연장전 시작과 함께 세바스티안 지오빈코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준 이탈리아는 연장 전반 2분 마지오가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공이 반대편의 자케리니에게 연결됐다. 자케리니는 지체하지 않고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강타하며 골이 무산됐다.
연장 후반 9분, 이번에는 스페인이 골대 불운에 아쉬워했다. 차비가 시도한 중거리 슛이 부폰의 손에 맞고 골대를 나왔다. 골대를 맞고 흐른 공을 하비 마르티네스가 슈팅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스페인은 5분여간 이탈리아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두팀은 승부차기에서 6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 시켰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일곱번째 키커 보누치의 슛이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보누치에 이어 등장한 스페인의 일곱번째 키커 나바스가 골을 성공시키며 스페인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스페인은 28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사의 카스텔라웅 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에서 승부차기까지 결과 7-6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29경기 연속 무패 행진(24승 5무)도 이어갔다.
페르난도 토레스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스페인은 특유의 패스 플레이로 공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이탈리아 수비진을 괴롭혔다. 유벤투스 소속의 세명의 수비수(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 안드레아 바르찰리)를 선발로 내세운 이탈리아는 단단한 수비 뒤 역습으로 스페인의 골문을 노렸다.
스페인은 공 점유율을 높였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이탈리아가 스페인의 왼쪽 측면 수비수인 호르디 알바의 뒷공간을 안토니오 칸드레바와 크리스티안 마지오가 공략하며 골 기회를 엿봤다. 전반 16분 수비진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마지오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스페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선방에 골이 무산됐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전반 35분 마지오는 또 한 번 엠마누엘 자케리니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했지만 카시야스에게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곧바로 스페인은 토레스가 슈팅을 하며 이탈리아의 공세에 응수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바르찰리를 빼고 리카르도 몬톨리보를 투입하며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있던 다니엘레 데 로시가 수비로 내려가며 새롭게 수비진을 구성했다. 스페인은 공격이 계속 풀리지 않자 후반 7분 헤수스 나바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두 팀은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하며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지 않았다. 후반 32분 이탈리아는 알베르토 아퀼라니, 스페인은 후안 마타를 투입하며 선수 변화를 줬다. 하지만 두 팀은 후반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0-0으로 정규시간 90분 경기를 마쳤다.
연장전 시작과 함께 세바스티안 지오빈코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준 이탈리아는 연장 전반 2분 마지오가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공이 반대편의 자케리니에게 연결됐다. 자케리니는 지체하지 않고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강타하며 골이 무산됐다.
연장 후반 9분, 이번에는 스페인이 골대 불운에 아쉬워했다. 차비가 시도한 중거리 슛이 부폰의 손에 맞고 골대를 나왔다. 골대를 맞고 흐른 공을 하비 마르티네스가 슈팅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스페인은 5분여간 이탈리아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두팀은 승부차기에서 6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 시켰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일곱번째 키커 보누치의 슛이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보누치에 이어 등장한 스페인의 일곱번째 키커 나바스가 골을 성공시키며 스페인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