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그야말로 '스페인의 날'이었다. 스페인 성인 대표팀은 승부차기 끝에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에 진출했고,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은 조별 라운드 3연승으로 2013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6강에 올랐다. 이미 2013 UEFA U-21 챔피언십을 제패한 스페인은 올 여름에 펼쳐지는 3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싹쓸이하는 '그랜드슬램'을 향해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스페인을 프랑스와의 조별 라운드 최종전에서 2-1 승리로 이끈 주인공은 '천재 플레이메이커' 올리베르 토레스(18,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활약하는 올리베르는 포지션도, 플레이 스타일도 페르난도 토레스(29, 첼시)와 크게 다르지만 같은 성과 아틀레티코 출신이란 배경으로 인해 '제 2의 토레스'로 주목받아 왔다.
올리베르는 이번 대회에서 그야말로 발군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20세 이하 대표팀의 실질적 에이스는 대회 4골을 기록 중인 헤세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20)라는 평이 지배적이지만, 올리베르 역시 나이에 걸맞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이번 프랑스전 활약상도 단연 압권이었다. 올리베르는 마치 맨체스터 시티의 다비드 실바(27)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프랑스 수비진을 완벽하게 유린했다. 유럽을 제패한 스페인 21세 이하 대표팀에 이스코(21, 레알 마드리드)와 티아구 알칸타라(22, 바르셀로나)가 있었다면 올리베르는 그 다음 세대의 '중원 지휘자'로 눈도장을 찍은 셈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역시 올리베르를 다음 시즌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것임을 예고했다. 올리베르는 2012/2013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이미 성인팀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아틀레티코가 과연 또 한 명의 토레스를 유럽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키워낼지 관심을 갖고 지켜 볼 일이다.
사진=올리베르 토레스 트위터
스페인을 프랑스와의 조별 라운드 최종전에서 2-1 승리로 이끈 주인공은 '천재 플레이메이커' 올리베르 토레스(18,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활약하는 올리베르는 포지션도, 플레이 스타일도 페르난도 토레스(29, 첼시)와 크게 다르지만 같은 성과 아틀레티코 출신이란 배경으로 인해 '제 2의 토레스'로 주목받아 왔다.
올리베르는 이번 대회에서 그야말로 발군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20세 이하 대표팀의 실질적 에이스는 대회 4골을 기록 중인 헤세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20)라는 평이 지배적이지만, 올리베르 역시 나이에 걸맞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이번 프랑스전 활약상도 단연 압권이었다. 올리베르는 마치 맨체스터 시티의 다비드 실바(27)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프랑스 수비진을 완벽하게 유린했다. 유럽을 제패한 스페인 21세 이하 대표팀에 이스코(21, 레알 마드리드)와 티아구 알칸타라(22, 바르셀로나)가 있었다면 올리베르는 그 다음 세대의 '중원 지휘자'로 눈도장을 찍은 셈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역시 올리베르를 다음 시즌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것임을 예고했다. 올리베르는 2012/2013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이미 성인팀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아틀레티코가 과연 또 한 명의 토레스를 유럽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키워낼지 관심을 갖고 지켜 볼 일이다.
사진=올리베르 토레스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