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2013 FIFA 터키 U-20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지난 27일 나이지리아에게 0-1로 패하며 1승 1무 1패, 승점 4점(골득실 0)으로 B조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미 조별리그를 마친 A조, D조의 3위보다 승점 1점이 앞서 3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U-20 월드컵은 총 24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 중 각 조 1, 2위는 바로 16강에 진출하고 6개조의 3위 팀 중 승점이 높은 4개팀은 와일드 카드로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한국은 비록 조 3위를 기록했지만 이미 3경기를 치른 A조와 D조의 3위가 승점 3점을 기록해 남은 3개 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A조 3위인 가나는 지난 27일 미국을 상대로 승리했지만 승점 3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승점에 뒤졌다. D조에서는 지금까지 2패를 당했던 멕시코가 말리와의 최종전에서 4-1 승리, 승점 3점으로 조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앞으로 남은 3개조의 결과에 따라 D조 1위 혹은 C조 1위를 차지하는 팀과 16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