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루, ''브라질, 정상으로 돌아왔어''
입력 : 2013.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브라질은 원래 있어야 할 자리인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인 마르셀루(25, 레알 마드리드)가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으로 브라질의 위상이 달라졌다고 자신했다.

브라질은 지난 30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3 컨페더컵 결승에서 스페인을 3-0으로 꺾으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결과를 떠나 브라질이 보여준 환상적인 경기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상대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를 차지하며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올랐던 스페인이었기 때문이다.

마루셀루는 자신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를 통해 “최상의 전력을 갖춘 스페인을 3-0으로 꺾은 것은 역사적인 일이다”면서 "브라질은 원래 있어야 할 자리인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다른 팀들이 우리를 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이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마루셀루는 긴장의 끈도 놓지 않았다. 브라질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매년 우승후보에 올랐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좋은 결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브라질 선수들은 자만하지 않는다. 월드컵이 개최되기 전까지 방심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 나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사진=©Imago/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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