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영종도)] 김도용 기자= 주장으로서 U-20 대표팀의 골문을 지킨 이창근이 함께 한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터키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한국 U-20 대표팀은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8강전에서 이라크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하며 4강 진출이 무산됐다.
이창근은 귀국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팀에 패해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아쉽다. 하지만 선수들 모두 하나가 돼 뛰어 고맙고 선수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이번 U-20 대표팀은 스타 선수 없이 하나의 팀으로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대해 이창근은 “지난해 AFC(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 때부터 약체라 불려 선수들끼리 더욱 뭉치게 됐다. 선수들과 경기 전 미팅을 통해 꼭 이기자는 말과 함께 승리 한 뒤의 모습을 생각했다”며 끈끈한 조직력을 원동력으로 꼽았다.
이창근은 콜롬비아와의 16강전이 끝난 뒤 자신의 SNS에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글을 올렸다. 당시 기성용의 ‘비밀 SNS’가 공개되며 더욱 주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창근은 “AFC 챔피언십 우승 이후에도 적었던 얘기다. 콜롬비아를 이기고 난 뒤 다시 한 번 더 그 말을 깨달을 수 있었다”며 “내 SNS 글이 기성용 선배님께 폐를 끼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지우려고 했지만 주변에서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말해 지우지 않고 당당히 받아 들일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허용한 세트피스 실점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뭐라고 하지 않으셨다. 그냥 지켜보시며 하던 대로 편안하게 하라고 말씀하시며 자신감을 주셨다. 좋은 감독님 밑에서 많이 배우고 깨달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자신을 끝까지 믿어준 이광종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터키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한국 U-20 대표팀은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8강전에서 이라크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하며 4강 진출이 무산됐다.
이창근은 귀국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팀에 패해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아쉽다. 하지만 선수들 모두 하나가 돼 뛰어 고맙고 선수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이번 U-20 대표팀은 스타 선수 없이 하나의 팀으로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대해 이창근은 “지난해 AFC(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 때부터 약체라 불려 선수들끼리 더욱 뭉치게 됐다. 선수들과 경기 전 미팅을 통해 꼭 이기자는 말과 함께 승리 한 뒤의 모습을 생각했다”며 끈끈한 조직력을 원동력으로 꼽았다.
이창근은 콜롬비아와의 16강전이 끝난 뒤 자신의 SNS에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글을 올렸다. 당시 기성용의 ‘비밀 SNS’가 공개되며 더욱 주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창근은 “AFC 챔피언십 우승 이후에도 적었던 얘기다. 콜롬비아를 이기고 난 뒤 다시 한 번 더 그 말을 깨달을 수 있었다”며 “내 SNS 글이 기성용 선배님께 폐를 끼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지우려고 했지만 주변에서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말해 지우지 않고 당당히 받아 들일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허용한 세트피스 실점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뭐라고 하지 않으셨다. 그냥 지켜보시며 하던 대로 편안하게 하라고 말씀하시며 자신감을 주셨다. 좋은 감독님 밑에서 많이 배우고 깨달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자신을 끝까지 믿어준 이광종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