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아트사커' 프랑스, 우루과이 꺾고 사상 첫 우승
입력 : 2013.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프랑스가 승부차기까지 끝에 우루과이를 꺾고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는 14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알리 사미 옌 아레나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결승에서 정규시간과 연장 전후반 동안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주도권을 쥐면서도 득점에 실패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한 프랑스는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가 우루과이 1, 2번 키커의 슈팅을 잇따라 막아냈고, 폴 보그바(20, 유벤투스)를 비롯해 4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시키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1년 콜롬비아 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던 프랑스는 이로써 2년 만에 U-20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반면 지난 1997년 말레이사아 대회 이후 16년 만에 결승에 올랐던 우루과이는 끈끈한 수비를 앞세워 프랑스의 공격을 잘 막아냈지만 역습 찬스에서 찾아온 기회들을 아쉽게 놓치며 준우승에 그치게 됐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에는 결승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보그바가 선정됐고, 가나의 에베네저 아시푸아(20, 리버티 프로페셔널)은 총 6골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가나가 이라크를 3-0으로 물리치고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FIFA 홈페이지 캡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