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이두원 기자="첫 소집이고 첫 경기니 긴장이 될 것이다. 그러나 감수하고 팀 안에서 자신을 어필해야 한다. 긴장해서 평소 모습을 못 보여준다면 아쉽지만 다음은 없을 수밖에 없다."
홍명보 감독은 역시나 냉정했다.
새롭게 돛을 올린 홍명보호는 지금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다. '긴장유발자' 홍 감독 때문이다. 런던올림픽 멤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들이 말로만 듣던,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처음 소집됐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
18일 오후 파주 NFC에서 진행된 두번째 훈련 역시 그랬다. 선수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홍 감독의 지시 하나하나에, 훈련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일산분란하게 움직였다.
약 1시간 반 동안의 훈련이 끝나고 기자들과 마주한 홍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긴장한 모습이라고 묻자 다소 냉정한 대답을 들려줬다. 그래서 못 보여주면 어쩔 수 없다는 것이었다.
첫 소집이고 첫 대회이니 부담 없이 치르라는 말을 해줬을 법도 했는데, 오히려 그는 "긴장감을 못 이기고 자신을 보여주지 못하며 어쩔 수 없는 노릇"이라며 냉정한 말을 내놓았다.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하겠지만, 결국 운동장에서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건 선수들이라는 이야기였다.
홍 감독은 "첫 소집이고 첫 경기다. 아마 긴장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런 긴장감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 모인 국가대표 선수들은 모두 프로다. 긴장감도 감수해야 한다. 중요한 건 이런 긴장감 속에서도 팀 안에서 자신을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긴장해서 평소 모습을 못 보여준다면 아쉽지만 다음이란 없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선을 다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해야 할 때 잘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여기 모인 선수들 모두가 J리그 뿐만 아니라 K리그에서 정말 좋은 모습들을 보여준 이들이다. 이렇게 국가대표에 뽑혀 왔는데 자신이 가진 걸 다 보여주지 못하고 나가면 얼마나 아쉽겠나. 능력을 발휘하도록 서포트하는 건 코칭스태프의 몫이지만 그 나머지는 선수들의 몫"이라며 프로페셔널리즘을 강조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홍명보 감독은 역시나 냉정했다.
새롭게 돛을 올린 홍명보호는 지금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다. '긴장유발자' 홍 감독 때문이다. 런던올림픽 멤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들이 말로만 듣던,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처음 소집됐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
약 1시간 반 동안의 훈련이 끝나고 기자들과 마주한 홍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긴장한 모습이라고 묻자 다소 냉정한 대답을 들려줬다. 그래서 못 보여주면 어쩔 수 없다는 것이었다.
첫 소집이고 첫 대회이니 부담 없이 치르라는 말을 해줬을 법도 했는데, 오히려 그는 "긴장감을 못 이기고 자신을 보여주지 못하며 어쩔 수 없는 노릇"이라며 냉정한 말을 내놓았다.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하겠지만, 결국 운동장에서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건 선수들이라는 이야기였다.
홍 감독은 "첫 소집이고 첫 경기다. 아마 긴장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런 긴장감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 모인 국가대표 선수들은 모두 프로다. 긴장감도 감수해야 한다. 중요한 건 이런 긴장감 속에서도 팀 안에서 자신을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긴장해서 평소 모습을 못 보여준다면 아쉽지만 다음이란 없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선을 다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해야 할 때 잘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여기 모인 선수들 모두가 J리그 뿐만 아니라 K리그에서 정말 좋은 모습들을 보여준 이들이다. 이렇게 국가대표에 뽑혀 왔는데 자신이 가진 걸 다 보여주지 못하고 나가면 얼마나 아쉽겠나. 능력을 발휘하도록 서포트하는 건 코칭스태프의 몫이지만 그 나머지는 선수들의 몫"이라며 프로페셔널리즘을 강조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