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시간이 흘렀지만 지난여름 런던 올림픽 신화의 감동은 그대로다. 그로부터 1년 후 이제는 태극마크를 달고 다시 만났다. 어떤 시너지효과를 낼까?
홍명보호 1기가 드디어 첫 출항을 알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13 동아시안컵 호주와의 1차전을 치른다. 비장한 분위기다. 데뷔 무대라는 중압감에 한국 축구의 무너진 위상을 회복해야하는 사명감까지 더해졌다.
장소와 대회는 달라졌지만 그때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감독과 선수들이 있다. 홍 감독은 이번 동아시안컵을 준비하면서 청소년 대표시절부터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과 함께 런던 올림픽 멤버들을 호출했다.
23명의 명단 중 지난 해 런던에서 홍 감독과 함께 한국 축구사상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6명이 포함됐다. 주축을 이뤘던 박주영, 구자철, 기성용 등 해외파가 소집되지는 않았지만 K리그와 J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정성룡, 김창수, 김영권, 황석호, 이범영, 박종우가 동아시안컵에도 홍 감독과 함께 한다.
시간이 1년이나 흘렀지만 이들은 여전히 대표팀의 주축이고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각 리그에서 경험이 더해지면서 어느덧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선수들이 됐다.
여전히 주전 수문장은 정성룡이다. 여기에 런던 올림픽 영국전에서 승부차기에서 선방쇼를 펼쳤던 이범영이 대기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명단을 발표하면서 골키퍼를 단 두 명만 소집했는데 그만큼 이 두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
특히 수비진은 그야말로 ‘어게인 런던’이다. A매치를 치르면서 성장한 김영권이 주전 중앙 수비로 자리 잡았고 황석호 역시도 기회를 노리고 있다. 또한, 최근 대표팀에서 가장 믿음을 보여줬던 김창수도 리그 경기 출전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전을 노리고 있다.
중원에는 ‘독도 사나이’ 박종우가 준비하고 있다. 이명주와 함께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K리그와 큰 대회에서의 경험은 한 수 위다. 여기에 날카로운 세트피스 능력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1년여 만에 홍명보 감독과 재회한 6명의 선수들. 동아시안컵에서 다시 한 번 자신들을 믿어준 홍 감독에게 힘을 보탤 수 있을까?
홍명보호 1기가 드디어 첫 출항을 알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13 동아시안컵 호주와의 1차전을 치른다. 비장한 분위기다. 데뷔 무대라는 중압감에 한국 축구의 무너진 위상을 회복해야하는 사명감까지 더해졌다.
장소와 대회는 달라졌지만 그때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감독과 선수들이 있다. 홍 감독은 이번 동아시안컵을 준비하면서 청소년 대표시절부터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과 함께 런던 올림픽 멤버들을 호출했다.
23명의 명단 중 지난 해 런던에서 홍 감독과 함께 한국 축구사상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6명이 포함됐다. 주축을 이뤘던 박주영, 구자철, 기성용 등 해외파가 소집되지는 않았지만 K리그와 J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정성룡, 김창수, 김영권, 황석호, 이범영, 박종우가 동아시안컵에도 홍 감독과 함께 한다.
시간이 1년이나 흘렀지만 이들은 여전히 대표팀의 주축이고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각 리그에서 경험이 더해지면서 어느덧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선수들이 됐다.
여전히 주전 수문장은 정성룡이다. 여기에 런던 올림픽 영국전에서 승부차기에서 선방쇼를 펼쳤던 이범영이 대기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명단을 발표하면서 골키퍼를 단 두 명만 소집했는데 그만큼 이 두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
특히 수비진은 그야말로 ‘어게인 런던’이다. A매치를 치르면서 성장한 김영권이 주전 중앙 수비로 자리 잡았고 황석호 역시도 기회를 노리고 있다. 또한, 최근 대표팀에서 가장 믿음을 보여줬던 김창수도 리그 경기 출전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전을 노리고 있다.
중원에는 ‘독도 사나이’ 박종우가 준비하고 있다. 이명주와 함께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K리그와 큰 대회에서의 경험은 한 수 위다. 여기에 날카로운 세트피스 능력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1년여 만에 홍명보 감독과 재회한 6명의 선수들. 동아시안컵에서 다시 한 번 자신들을 믿어준 홍 감독에게 힘을 보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