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홍명보호의 첫 시험대가 될 2013 동아시안컵의 막이 올랐다.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호주와 대회 1차전을 치른다. 양 팀 모두 유럽 및 타 대륙에서 활약하는 핵심 선수들이 빠졌다. 그러나 다른 측면에서 보면 한국의 K리그와 호주 A리그의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이기도 하다.
독일 출신의 홀거 오지크(65)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3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기본 실력이 있는만큼 대부분 국내파로만 꾸려졌다 해도 승리를 장담할 만한 상대는 아니다. 호주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지난 7월 FIFA랭킹에서 40위를 차지했다. 한국보다 3계단이 높다.
FIFA가 지정한 공식 A매치 기간에 벌어지는 대회가 아니다 보니 동아시안컵은 참가국 모두가 자국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스쿼드를 꾸렸다. 호주와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마크 슈왈처(첼시)나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 마크 브레시아노(알 가라파), 루크 윌크셔(디나모 모스크바) 등 호주하면 떠오르는 익숙한 이름들은 빠졌다. 대회 전부터 선수 차출의 어려움을 토로했던 오지크 감독은 호주 A리그 소속 19명과 한국, 중국리그에서 뛰는 선수 4명으로 23명의 스쿼드를 채웠다.
이청용과 이동국 구자철 손흥민 등 핵심 선수들을 제외한 건 한국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이번 맞대결은 양국 프로축구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한국은 최강희 감독 시절인 지난해 11월 안방에서 호주에 1-2로 패한 바 있다. 당시에도 양 팀 모두 국내파로만 스쿼드를 꾸려 맞붙었는데 역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홍명보호에는 김영권 박종우 하대성 이승기 등 당시 호주에게 패배를 맛봤던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들로서는 지난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K리그의 자존심’과 ‘설욕’으로 대변되는 호주전, 한국이 호주를 꼭 잡아야 하는 이유다.
독일 출신의 홀거 오지크(65)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3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기본 실력이 있는만큼 대부분 국내파로만 꾸려졌다 해도 승리를 장담할 만한 상대는 아니다. 호주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지난 7월 FIFA랭킹에서 40위를 차지했다. 한국보다 3계단이 높다.
FIFA가 지정한 공식 A매치 기간에 벌어지는 대회가 아니다 보니 동아시안컵은 참가국 모두가 자국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스쿼드를 꾸렸다. 호주와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마크 슈왈처(첼시)나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 마크 브레시아노(알 가라파), 루크 윌크셔(디나모 모스크바) 등 호주하면 떠오르는 익숙한 이름들은 빠졌다. 대회 전부터 선수 차출의 어려움을 토로했던 오지크 감독은 호주 A리그 소속 19명과 한국, 중국리그에서 뛰는 선수 4명으로 23명의 스쿼드를 채웠다.
이청용과 이동국 구자철 손흥민 등 핵심 선수들을 제외한 건 한국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이번 맞대결은 양국 프로축구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한국은 최강희 감독 시절인 지난해 11월 안방에서 호주에 1-2로 패한 바 있다. 당시에도 양 팀 모두 국내파로만 스쿼드를 꾸려 맞붙었는데 역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홍명보호에는 김영권 박종우 하대성 이승기 등 당시 호주에게 패배를 맛봤던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들로서는 지난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K리그의 자존심’과 ‘설욕’으로 대변되는 호주전, 한국이 호주를 꼭 잡아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