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김도용 기자= 1년 5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수비진에 나선 홍정호(24, 제주)가 팀의 수비진을 단단하게 지키며 무실점으로 이끌었다.
홍정호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호주와의 2013 EAFF 동아시안컵 1차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1년 5개월 만에 A매치 출전이다.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뛴 홍정호는 경기 후 “그동안 부상 후 재활 운동을 하며 힘들었던 순간을 생각했다. 홍명보 감독님께서 주신 기회에 보답하려고 생각했다”며 “우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정호는 지난 6월 29일 성남과의 K리그 경기가 끝난 뒤 “홍명보 황태자라는 말을 들으며 대표팀에 입성하기 싫다. 정정당당히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겨 다시 A매치에 뛰고 싶다”라는 말을 하며 선수들과 경쟁하겠다고 당당히 밝혔다. 이 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홍정호는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이 체력 문제로 출전할 수 없어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 빨리 문제점을 찾고 남은 중국, 일본과의 경기에 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홍정호는 지난해 4월 십자인대를 다치며 1년여 간의 재활 끝에 지난 5월 복귀했다. 이에 대해 홍정호는 “이제 부상 트라우마는 없다. 하지만 후반전에 지친 느낌을 받으며 아직 체력적으로 부족함을 느꼈다. 체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집중력을 안 잃으려고 노력했다”며 “잘 쉬고 다음 경기 준비를 하겠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경기를 대비했다.
한국은 골 결정력 부족으로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좋은 경기 내용을 보였다. 이에 대해 홍정호는 “올림픽 동메달을 이룬 선수들과 감독님이 계셔 전술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된 적이 없던 선수들은 옆에서 도와줘 빨리 적응 할 수 있었다”며 좋은 경기력에 대한 원인을 선수들간의 대화로 꼽았다.
사진=김재호 기자
홍정호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호주와의 2013 EAFF 동아시안컵 1차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1년 5개월 만에 A매치 출전이다.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뛴 홍정호는 경기 후 “그동안 부상 후 재활 운동을 하며 힘들었던 순간을 생각했다. 홍명보 감독님께서 주신 기회에 보답하려고 생각했다”며 “우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정호는 지난 6월 29일 성남과의 K리그 경기가 끝난 뒤 “홍명보 황태자라는 말을 들으며 대표팀에 입성하기 싫다. 정정당당히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겨 다시 A매치에 뛰고 싶다”라는 말을 하며 선수들과 경쟁하겠다고 당당히 밝혔다. 이 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홍정호는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이 체력 문제로 출전할 수 없어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 빨리 문제점을 찾고 남은 중국, 일본과의 경기에 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홍정호는 지난해 4월 십자인대를 다치며 1년여 간의 재활 끝에 지난 5월 복귀했다. 이에 대해 홍정호는 “이제 부상 트라우마는 없다. 하지만 후반전에 지친 느낌을 받으며 아직 체력적으로 부족함을 느꼈다. 체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집중력을 안 잃으려고 노력했다”며 “잘 쉬고 다음 경기 준비를 하겠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경기를 대비했다.
한국은 골 결정력 부족으로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좋은 경기 내용을 보였다. 이에 대해 홍정호는 “올림픽 동메달을 이룬 선수들과 감독님이 계셔 전술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된 적이 없던 선수들은 옆에서 도와줘 빨리 적응 할 수 있었다”며 좋은 경기력에 대한 원인을 선수들간의 대화로 꼽았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