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김도용 기자= 중앙 수비수 김영권(23, 광저우 에버그란데)은 본업인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재능을 뽐내며 홍명보 감독의 신임을 다시 한 번 받았다.
김영권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3 EAFF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단짝 홍정호와 1년 6개월만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홍정호는 지난 해 4월 십자인대를 다치며 1년여간의 재활 끝에 지난 5월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그 동안 김영권은 수비라인을 책임지며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A대표팀도 선발 됐다. 하지만 그는 지난 6월 이란전과의 경기에서 한순간의 실수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약 1개월의 시간이 흐른 뒤 김영권은 홍명보 신임 감독의 신임을 받고 홍정호와 호흡을 맞췄다. 김영권은 “경기전부터 (홍)정호와 오랜만에 뛸 생각에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청소년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와서 경기를 하다보니 적응이 됐고 잘 맞았다. 서로 마음이 잘 맞는다”며 오랜만에 홍정호와 발을 맞춘 경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수비력에는 100점을 줘도 모자란다”고 말할 정도로 김영권은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전반전에는 상대팀의 공격을 애초부터 막았으며, 후반에도 한국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친 순간 호주가 가끔씩 진행한 공격을 차단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김영권은 공격적인 면에서도 팀에 보탬이 됐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던 김영권은 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키커로 나섰다. 김영권은 그동안 대표팀 훈련 때마다 날카로운 킥 솜씨를 뽐냈었다.
김영권의 발을 떠난 공은 무회전으로 날아가며 골키퍼 앞에서 뚝 떨어졌다. 하지만 호주의 골키퍼 유진 갈레코비치의 선방으로 인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호주의 진땀을 빼게 한 슈팅이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났지만 지난 이란 전 후 눈물을 흘렸던 김영권이 아픔에서 벗어났음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김영권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3 EAFF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단짝 홍정호와 1년 6개월만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홍정호는 지난 해 4월 십자인대를 다치며 1년여간의 재활 끝에 지난 5월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그 동안 김영권은 수비라인을 책임지며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A대표팀도 선발 됐다. 하지만 그는 지난 6월 이란전과의 경기에서 한순간의 실수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약 1개월의 시간이 흐른 뒤 김영권은 홍명보 신임 감독의 신임을 받고 홍정호와 호흡을 맞췄다. 김영권은 “경기전부터 (홍)정호와 오랜만에 뛸 생각에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청소년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와서 경기를 하다보니 적응이 됐고 잘 맞았다. 서로 마음이 잘 맞는다”며 오랜만에 홍정호와 발을 맞춘 경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수비력에는 100점을 줘도 모자란다”고 말할 정도로 김영권은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전반전에는 상대팀의 공격을 애초부터 막았으며, 후반에도 한국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친 순간 호주가 가끔씩 진행한 공격을 차단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김영권은 공격적인 면에서도 팀에 보탬이 됐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던 김영권은 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키커로 나섰다. 김영권은 그동안 대표팀 훈련 때마다 날카로운 킥 솜씨를 뽐냈었다.
김영권의 발을 떠난 공은 무회전으로 날아가며 골키퍼 앞에서 뚝 떨어졌다. 하지만 호주의 골키퍼 유진 갈레코비치의 선방으로 인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호주의 진땀을 빼게 한 슈팅이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났지만 지난 이란 전 후 눈물을 흘렸던 김영권이 아픔에서 벗어났음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