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김성진 기자= 남북 축구낭자들의 만난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통일을 염원하는 분위기로 넘쳤다.
한국과 북한 여자대표팀은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2013 여자부 1차전이 열렸다. 경기는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게 진행된 가운데 북한이 허은별의 2골을 앞세워 2-1로 역전승했다.
이날 6,530명의 관중이 남북전을 보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관중들은 한국과 북한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하고 골을 넣을 때마다 박수를 보냈다. 물론 한국과 북한을 향한 응원전도 벌어졌다.
북측 스탠드에는 붉은악마 100여명이 한국 선수들을 향해 힘을 보냈다. 남측 스탠드에는 조총련 30여명이 모여 북한 선수들을 응원했다. 또한 동측 스탠드 2층에는 615공동선언실천위원회 회원들이 모여 하늘색 종이로 한반도 카드섹션과 함께 “조국통일”, “우리는 하나다” 등의 구호와 아리랑을 부르며 응원을 벌였다.
경기 종료 후에는 남북 선수들이 경기장을 돌며 관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북한 선수들이 붉은악마 앞에 다가왔을 때 붉은악마는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남과 북은 하나라는 대명제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진=김재호 기자
한국과 북한 여자대표팀은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2013 여자부 1차전이 열렸다. 경기는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게 진행된 가운데 북한이 허은별의 2골을 앞세워 2-1로 역전승했다.
이날 6,530명의 관중이 남북전을 보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관중들은 한국과 북한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하고 골을 넣을 때마다 박수를 보냈다. 물론 한국과 북한을 향한 응원전도 벌어졌다.
북측 스탠드에는 붉은악마 100여명이 한국 선수들을 향해 힘을 보냈다. 남측 스탠드에는 조총련 30여명이 모여 북한 선수들을 응원했다. 또한 동측 스탠드 2층에는 615공동선언실천위원회 회원들이 모여 하늘색 종이로 한반도 카드섹션과 함께 “조국통일”, “우리는 하나다” 등의 구호와 아리랑을 부르며 응원을 벌였다.
경기 종료 후에는 남북 선수들이 경기장을 돌며 관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북한 선수들이 붉은악마 앞에 다가왔을 때 붉은악마는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남과 북은 하나라는 대명제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