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김성진 기자= 종료 휘슬이 울리자 한국 여자대표팀의 캡틴 심서연(24, 고양대교)의 마음속에는 아쉬움이 밀려왔다. 이번에는 넘겠다는 북한의 벽을 또 다시 못 넘었기 때문이다.
한국은 21일 북한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2013 북한과의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경기는 패했지만 한국의 태극낭자들이 보인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특히 후반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인 북한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그렇기에 심서연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심서연은 “경기 끝나고 라커룸에 들어오니 아쉬운 생각만 들었다”고 말했다. 심서연에게 있어 이번 경기는 설욕전이기도 했다.
심서연은 2010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후반 23분 교체 투입됐으나 연장전에서 실수를 범했다. 이듬해인 2011년 9월 런던 올림픽 예선에서도 북한을 상대로 실수를 했다. 공교롭게도 두 번의 실수는 모두 골로 연결됐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 패배는 더욱 가슴이 아팠다. “오늘은 꼭 이기고 싶었다”는 말에서도 패배의 아쉬움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다.
그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할 수 있다”며 남은 중국, 일본전에서는 한층 나은 경기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찬스가 없지 않았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나 팀 분위기는 좋다. 2경기가 남았다. 희망이 있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재호 기자
한국은 21일 북한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2013 북한과의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경기는 패했지만 한국의 태극낭자들이 보인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특히 후반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인 북한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그렇기에 심서연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심서연은 “경기 끝나고 라커룸에 들어오니 아쉬운 생각만 들었다”고 말했다. 심서연에게 있어 이번 경기는 설욕전이기도 했다.
심서연은 2010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후반 23분 교체 투입됐으나 연장전에서 실수를 범했다. 이듬해인 2011년 9월 런던 올림픽 예선에서도 북한을 상대로 실수를 했다. 공교롭게도 두 번의 실수는 모두 골로 연결됐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 패배는 더욱 가슴이 아팠다. “오늘은 꼭 이기고 싶었다”는 말에서도 패배의 아쉬움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다.
그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할 수 있다”며 남은 중국, 일본전에서는 한층 나은 경기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찬스가 없지 않았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나 팀 분위기는 좋다. 2경기가 남았다. 희망이 있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