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쌍두마차' 멕시코-미국, 나란히 골드컵 4강행
입력 : 2013.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멕시코가 북중미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골드컵 4강에 진출하며 대회 3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미국도 엘살바도르를 5-1로 격파하며 4강에 올라 온두라스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멕시코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의 조지아 돔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1-0으로 물리쳤다.

A조 2위로 8강에 오른 멕시코는 B조 2위 트리니다드 토바를 맞아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며 고전했지만 후반 39분 터진 라울 히메네즈의 결승골을 앞세워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두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통산 6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인 멕시코는 조별리그에서 1-2로 졌던 파나마와 오는 24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멕시코와 더불어 북중미 축구의 쌍두마차로 꼽히는 미국도 엘살바도르에 5골을 쏟아부으며 4강에 올랐다. 전반 21분 클라렌스 구드슨와 전반 29분 조 코로나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 나간 미국은 후반 3골을 더 몰아치며 5-1 대승을 거뒀다.

그 밖에 파나마와 온두라스도 각각 쿠바와 코스타리카를 6-1, 1-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2013 북중미 골드컵 4강 대진

미국vs온두라스

파나마vs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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