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김성진 기자= 한국축구가 약 400분 만에 골DNA를 찾았다. A매치 5경기 만에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일본을 상대로 동아시안컵 3차전을 치렀다. 한일전에 우승을 결정할 경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뜨거웠다. 또한 번번이 골대를 벗어났던 공격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리고 기대대로 전반 33분 고대하던 골이 터졌다. 이승기의 패스를 받은 윤일록이 아크 왼쪽에서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굳게 닫혀있던 A매치 골문이 열리는 순간이었다.
한국은 이 경기 전까지 치른 4번의 A매치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 6월 4일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경기에서 후반 51분 김치우의 프리킥골 이후 24일 중국전까지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6월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1-0으로 승리했지만, 이 경기 골은 상대 자책골이었다. 일주일 뒤인 6월 18일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에서는 0-1로 패했다.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호주전(20일)에서는 활발한 공격을 펼쳤으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중국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A매치 무득점이 393분이 될 때 윤일록의 발에서 골이 나왔다. 그 동안 쌓인 체증이 모두 사라진 순간이었다.
비록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1골을 얻는데 그쳤고 라이벌전 패배는 뼈아팠다. 하지만 골을 넣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 공격수들이 골을 넣어야 한다는 부담을 없앨 수 있었고, 다음 경기에서는 더욱 날카로운 공격을 펼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사진=김재호 기자
한국은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일본을 상대로 동아시안컵 3차전을 치렀다. 한일전에 우승을 결정할 경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뜨거웠다. 또한 번번이 골대를 벗어났던 공격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리고 기대대로 전반 33분 고대하던 골이 터졌다. 이승기의 패스를 받은 윤일록이 아크 왼쪽에서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굳게 닫혀있던 A매치 골문이 열리는 순간이었다.
한국은 이 경기 전까지 치른 4번의 A매치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 6월 4일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경기에서 후반 51분 김치우의 프리킥골 이후 24일 중국전까지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6월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1-0으로 승리했지만, 이 경기 골은 상대 자책골이었다. 일주일 뒤인 6월 18일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에서는 0-1로 패했다.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호주전(20일)에서는 활발한 공격을 펼쳤으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중국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A매치 무득점이 393분이 될 때 윤일록의 발에서 골이 나왔다. 그 동안 쌓인 체증이 모두 사라진 순간이었다.
비록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1골을 얻는데 그쳤고 라이벌전 패배는 뼈아팠다. 하지만 골을 넣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 공격수들이 골을 넣어야 한다는 부담을 없앨 수 있었고, 다음 경기에서는 더욱 날카로운 공격을 펼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