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김혜성이 눈부신 활약으로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또다시 눈도장을 찍었다.
김혜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무려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적시타와 큰 한 방을 주고받으며 뜨거운 타격전을 예고했다. 1회 초 선취점을 내준 다저스는 바로 다음 이닝 프리먼의 적시타, 먼시의 투런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애슬레틱스도 가만히 있지 않고 2회 초 맥스 슈먼의 솔로포로 추격했다.
팀이 3-2로 앞선 2회 말 1사 주자 1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상대 선발 우완 오스발도 비도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1·2루 간을 뚫어내는 안타를 신고했다. 이 타구에 3루까지 진루한 달튼 러싱이 다음 타자 오타니 쇼헤이의 희생 플라이에 홈을 밟았고, 이어진 무키 베츠의 타석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혜성은 베츠의 안타에 홈을 밟으며 5-2로 도망가는 득점을 올렸다.

김혜성은 3회 말 1사 1, 2루 득점권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바뀐 투수 제이슨 알렉산더의 초구 바깥쪽 시속 92.5마일(약 148.9km) 싱커를 결대로 밀어 친 공이 3·유간을 갈랐고, 그 사이 2루 주자였던 러싱이 홈 베이스를 밟았다. 그리고 이어진 타석 찬스를 이어받은 오타니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쏴 올리면서 앞선 주자 제임스 아웃맨과 김혜성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혜성의 출루 행진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볼넷을 골라 나가며 자신의 빅리그 데뷔 첫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그리고 이어진 타석 오타니가 연타석 홈런을 작렬하며 김혜성과 나란히 홈을 밟았다.
6회 네 번째 타석서 볼넷을 추가한 김혜성은 8회 말 다섯 번째 타석서 장타까지 추가하며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선두타자 러싱과 아웃맨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상대 조니 페레다의 7구째를 받아친 타구가 좌측 파울라인에 걸친 뒤 관중석으로 넘어가며 인정 2루타가 됐다.

김혜성의 타점으로 17-2까지 점수 차를 벌린 다저스는 이후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 맥스 먼시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달아났다. 추격의 의지를 잃은 애슬레틱스는 별다른 반격조차 하지 못한 채 경기를 그대로 내줬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대타로 출전한 크리스 테일러를 제외한 모든 타자가 안타를 신고했다. 특히 김혜성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오타니가 연타석 홈런포를 가동하며 MLB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고, 시즌 초반 긴 부진에 빠졌던 먼시도 3안타 4출루 활약을 펼치며 반등을 예고했다.


1번 타자와 같은 활약을 펼친 9번 타자 김혜성은 이날 경기로 타율 0.429(28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 9득점 3도루 OPS 1.038의 시즌 성적을 마크했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이번 경기는 공격적으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김혜성이 계속해서 출루했고, 오타니는 오타니답게 플레이했다. 타선 전체가 고르게 활약했다"라고 말하며 전반적인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김혜성의 이름을 콕 집어 언급했다.
이어 "김혜성은 출루 능력이 뛰어나 항상 주자가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고, 그의 빠른 발은 상대에게 큰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도루는 물론 1루에서 3루까지 가는 주루도 가능하다. 이런 요소들은 상위 타선에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무려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적시타와 큰 한 방을 주고받으며 뜨거운 타격전을 예고했다. 1회 초 선취점을 내준 다저스는 바로 다음 이닝 프리먼의 적시타, 먼시의 투런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애슬레틱스도 가만히 있지 않고 2회 초 맥스 슈먼의 솔로포로 추격했다.
팀이 3-2로 앞선 2회 말 1사 주자 1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상대 선발 우완 오스발도 비도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1·2루 간을 뚫어내는 안타를 신고했다. 이 타구에 3루까지 진루한 달튼 러싱이 다음 타자 오타니 쇼헤이의 희생 플라이에 홈을 밟았고, 이어진 무키 베츠의 타석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혜성은 베츠의 안타에 홈을 밟으며 5-2로 도망가는 득점을 올렸다.

김혜성은 3회 말 1사 1, 2루 득점권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바뀐 투수 제이슨 알렉산더의 초구 바깥쪽 시속 92.5마일(약 148.9km) 싱커를 결대로 밀어 친 공이 3·유간을 갈랐고, 그 사이 2루 주자였던 러싱이 홈 베이스를 밟았다. 그리고 이어진 타석 찬스를 이어받은 오타니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쏴 올리면서 앞선 주자 제임스 아웃맨과 김혜성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혜성의 출루 행진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볼넷을 골라 나가며 자신의 빅리그 데뷔 첫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그리고 이어진 타석 오타니가 연타석 홈런을 작렬하며 김혜성과 나란히 홈을 밟았다.
6회 네 번째 타석서 볼넷을 추가한 김혜성은 8회 말 다섯 번째 타석서 장타까지 추가하며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선두타자 러싱과 아웃맨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상대 조니 페레다의 7구째를 받아친 타구가 좌측 파울라인에 걸친 뒤 관중석으로 넘어가며 인정 2루타가 됐다.

김혜성의 타점으로 17-2까지 점수 차를 벌린 다저스는 이후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 맥스 먼시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달아났다. 추격의 의지를 잃은 애슬레틱스는 별다른 반격조차 하지 못한 채 경기를 그대로 내줬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대타로 출전한 크리스 테일러를 제외한 모든 타자가 안타를 신고했다. 특히 김혜성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오타니가 연타석 홈런포를 가동하며 MLB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고, 시즌 초반 긴 부진에 빠졌던 먼시도 3안타 4출루 활약을 펼치며 반등을 예고했다.


1번 타자와 같은 활약을 펼친 9번 타자 김혜성은 이날 경기로 타율 0.429(28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 9득점 3도루 OPS 1.038의 시즌 성적을 마크했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이번 경기는 공격적으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김혜성이 계속해서 출루했고, 오타니는 오타니답게 플레이했다. 타선 전체가 고르게 활약했다"라고 말하며 전반적인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김혜성의 이름을 콕 집어 언급했다.
이어 "김혜성은 출루 능력이 뛰어나 항상 주자가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고, 그의 빠른 발은 상대에게 큰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도루는 물론 1루에서 3루까지 가는 주루도 가능하다. 이런 요소들은 상위 타선에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