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홍명보호 1기가 2무 1패의 성적을 안고 아쉽게 EAFF 동아시안컵 2103을 마감했다. 그러나 그 아쉬움 속에서 미드필더들의 압박은 단연 눈에 띄었다.
한국은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끝난 EAFF 동아시안컵 2013 일본과 최종전에서 비록 1-2로 패한 아쉬움이 남지만 중원의 압박은 일본을 압도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일 취임과 동시에 ‘한국형 전술’을 펼칠 것이라고 선언했다. 대회 동안 홍명보 감독이 보여준 한국형 전술이란 ‘압박과 공간 활용’이었다.
홍명보호는 이번 대회 내내 미드필드진에서부터 적극적인 압박을 보여줬다. 이런 모습은 일본을 상대하면서도 나타났다. 일본은 이미 10년 넘게 미드필더들이 짧은 패스를 하는 축구를 구사하며 지난 6월에 있었던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세계적인 강팀들을 상대로도 자신들의 장점인 패스축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일본의 미드필더들은 한국의 하대성, 이명주로 이루어진 미드필더들 앞에서는 자신들의 장기인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지 못했다. 한국은 하대성, 이명주 뿐만 아니라 공격수 뒤 2선에서 경기를 한 이승기, 고요한, 윤일록은 전방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상대팀을 압박했다.
미드필더들의 적극적인 압박으로 한국은 볼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에서 일본을 앞서며 우위를 점했다. 비록 일본이 신예 위주로 선수들을 선발했지만 일본의 미드필더는 J리그에서 인정받는 선수들이다. J리그 출신들을 상대로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미드필더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경기 후 일본의 알프레도 자케로니는 “한국의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움직임이 좋았다. 그들의 흐름대로 경기를 지배하려는 모습도 굉장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을 만큼 한국의 미드필더들은 강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대회를 마친 중국의 푸보 감독도 “한국의 압박 부분은 확실히 월등했다”고 평할 정도로 한국 미드필더들의 강한 압박에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도 전방에서부터 끊임없는 압박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런던에서의 성공에 이어 짧은 시간 안에 강한 압박을 A대표팀에 입히며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김재호기자
한국은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끝난 EAFF 동아시안컵 2013 일본과 최종전에서 비록 1-2로 패한 아쉬움이 남지만 중원의 압박은 일본을 압도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일 취임과 동시에 ‘한국형 전술’을 펼칠 것이라고 선언했다. 대회 동안 홍명보 감독이 보여준 한국형 전술이란 ‘압박과 공간 활용’이었다.
홍명보호는 이번 대회 내내 미드필드진에서부터 적극적인 압박을 보여줬다. 이런 모습은 일본을 상대하면서도 나타났다. 일본은 이미 10년 넘게 미드필더들이 짧은 패스를 하는 축구를 구사하며 지난 6월에 있었던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세계적인 강팀들을 상대로도 자신들의 장점인 패스축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일본의 미드필더들은 한국의 하대성, 이명주로 이루어진 미드필더들 앞에서는 자신들의 장기인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지 못했다. 한국은 하대성, 이명주 뿐만 아니라 공격수 뒤 2선에서 경기를 한 이승기, 고요한, 윤일록은 전방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상대팀을 압박했다.
미드필더들의 적극적인 압박으로 한국은 볼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에서 일본을 앞서며 우위를 점했다. 비록 일본이 신예 위주로 선수들을 선발했지만 일본의 미드필더는 J리그에서 인정받는 선수들이다. J리그 출신들을 상대로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미드필더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경기 후 일본의 알프레도 자케로니는 “한국의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움직임이 좋았다. 그들의 흐름대로 경기를 지배하려는 모습도 굉장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을 만큼 한국의 미드필더들은 강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대회를 마친 중국의 푸보 감독도 “한국의 압박 부분은 확실히 월등했다”고 평할 정도로 한국 미드필더들의 강한 압박에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도 전방에서부터 끊임없는 압박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런던에서의 성공에 이어 짧은 시간 안에 강한 압박을 A대표팀에 입히며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김재호기자